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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기내난동 중소기업 사장 아들 임범준 중범죄로 다스려야 한다

by 조각창 2016.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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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에서 2시간이 넘게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중소기업 사장 아들이 경찰에 출석했다. 이미 기내 난동을 부린 적이 있던 이 자는 다시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렸다. 이 모든 사실이 같은 비행기에 탔던 팝가스 리차드 막스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두정물산 대표이사 임병선의 아들인 임범준은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다. 현장에서 체포되었음에도 경찰은 바로 집으로 돌려보냈다. 당시 필요한 증거 수사를 하고 즉시 수사를 해야 했음에도 경찰은 왜 이런 난동자를 집으로 돌려 보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만약 중소기업 사장 아들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대다수의 국민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갑질을 부리는 자들의 갑질에 경찰이 놀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게 난동을 부리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집으로 돌아간 난동 범은 26일 오넞 9시 40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경찰대에 출석했다. 


임씨는 혐의는 인정하지만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말도 안 되는 주장으로 피해가겠다는 의지라고 볼 수 있다. 술에 취했으니 내 잘못은 아니다는 식의 주장이니 말이다. 과거와 달리, 술에 취했다고 모두 용서 되는 세상은 아니지만 여전히 돈만 있으면 뭐든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자는 다시 한 번 벌금형을 받고 세상에 나올 것이다. 


금수저의 갑질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그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그의 행동에서 반성의 기미는 찾아볼 수가 없다. 이미 반복적으로 논란을 피운 자가 쉽게 반성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니 말이다. 아버지라는 자가 중소기업 사장으로 있으며 아들의 행패를 그대로 방치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든다. 


아버지가 자신의 행동에 크게 실망했다는 말로 자신의 돈줄인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기는 했다. 하지만 그 뿐이다. 그저 피해를 당한 분들에게 미안하다고는 하지만 정말 미안한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동영상으로 공개된 그의 행동을 보면 쉽게 이런 만행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1981년 설립된 국내 화장용품 제조업체인 두정물산은 브러시 등을 제조 수출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중국과 베트남 등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정물산과 관련해서는 폭행과 관련한 논란이 많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해야만 한다. 


인터넷에서 두정물산을 치기만 해도 해외 현지 노동자 폭행과 관련한 내용이 언급될 정도니 말이다. 문제의 임범준은 올 9월에도 인천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술에 취해 의자를 부수고 승무원을 때렸다가 베트남 현지 경찰에 인계 된 전력이 있다. 


베트남 범원에서는 한화로 24만원 가량의 벌금형을 선고 받을 뿐이었다. 물론 국내에서도 피소돼 현재 검찰 조사를 따로 받고 있다고 한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는 점에서 임씨는 구속되어야 마땅하다. 


하와이에서 비행기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한국인이 4년 형을 받은 것을 보면 국내 처벌이 너무 적다. 임씨가 저지른 행동을 생각해보면 미국법으로 처벌하면 4년 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으니 과중 범죄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누리꾼들 사이로 두정물산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물론 소비자가 직접 불매를 할 수 있는 품목이 아니지만, 이들이 납품하는 회사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불매 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돈 가지고 갑질하다 감옥에 간 최순실이나 도망자를 면치 못하는 정유라를 보면서도 이런 기내 난동을 부리고 있는 자가 있다는 사실이 황당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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