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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강남 이상화 결혼 태진아 주례 김연아 하객 행복이 넘쳤다

by 조각창 201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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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이상화가 결혼식을 올렸다.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극적인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부부들의 삶을 관찰하는 방송에서 예비부부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었다. 결혼을 앞두고 있고 제작진과도 친분이 두터워 가능한 방송이었던 셈이다.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고, 그렇게 결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듯하다. 사람 인연이란 인위적으로 만들 수도 있겠지만, 결국 우연한 기회 찾아오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이들 부부에게 정법은 특별할 듯하다. 

이상화와 강남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수 태진아와 방송인 이경규가 각각 주례와 사회를 맡았고, 가수 김필이 축가를 불렀다. 이경규가 사회를 하고 태진아가 주례를 하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여기에 김필의 축가까지 이어졌다니 특별했을 듯하다. 

 

이들 결혼식에는 황광희, 조현재-박민정 부부, 김환, 양정원, 최여진, 김창열, 지상렬, 샘 오취리, 양희은, 김광규, 이아현, 장문복, 윤정수, 김연아, 이승훈 등 수많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 했다. 스포츠 특급스타와 가수의 결혼식이라는 점에서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며 알게 됐다. 이후 함께 출연했던 이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그 과정 속에서 이상화가 강남에게 먼저 사귀자고 고백을 했다고 한다.

 

의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을 향해 직진하는 이상화의 모습이 오히려 당당해서 보기 좋았다. 이상화의 용기에 강남이 화답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올 3월 공개연인을 선언했고, 그렇게 7개월이 지나 결혼식을 올리니 당연하게 2세를 임신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취재진의 2세 질문에 강남이 이상화가 선수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신혼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아이는 1년 후에나 고민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 정도 이야기를 했는데 더는 혼전 임신 이야기는 나올 수 없을 것 같다. 

 

아이돌로 시작했지만 두각을 보이지 못한 강남은 예능 출연으로 핫한 인기를 얻었다. 이제는 가수라기보다는 연예인이라고 부르는 것이 자연스럽게 다가올 정도다. 그런 강남에게 이상화는 새로운 삶을 함께 열어가게 해주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이상화에게도 평생 운동만 하다 은퇴를 하고 결혼까지 한 올 해가 특별해 보일 듯하다. 강남을 남편으로 맞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이상화에게도 강남은 특별하다. 아름답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생활하며 보다 많은 이들과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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