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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장성규 유튜브 수익 숫자에 현혹되지 마라

by 조각창 201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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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에 출연한 장성규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프리 선언을 하고 잘 나가고 있다. 수많은 아나운서들이 프리 선언을 하지만 제대로 자리를 잡고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쉽지 않은 곳이 방송계이니 말이다. 하지만 텐션이 극대화된 이들에게는 기회가 많다.

 

장성규의 경우 너무 오버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시끄럽다. 과한 몰입으로 장성규를 기피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텐션이 결국 그가 살아남는 이유가 되었다. 이는 열정적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을 고민할 때 뭘 생각해야 할지 잘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전현무와 비슷한 스타일의 장성규가 성공했다는 것은 결국 프리 후 살아남는 공식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라디오 디제이가 되어 처음 방송을 하는 장면과 어린 아들과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에서 장성규의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었다는 점도 재미있다.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서 대중들이 선택한 관심사는 결국 돈이었다. 유튜브 수익이 월 20억이라는 말에 모두가 놀랐기 때문이다. 물론 이 금액은 장성규 혼자 해서 번 돈이 아니다. 장성규는 방송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편당 100만 원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했다.

 

해당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가 수익의 모두를 가지는 구조다. 물론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유튜브이지만 자체 제작을 위해서는 제법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들에게 고정적인 월급을 주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의 수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금액은 의외로 너무 많다.

 

장성규로 인해 엄청난 수익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편당 100만이라는 숫자는 너무 초라해 보일 뿐이다. 장성규가 출연한 영상이 천만뷰가 넘게 나왔다. 이는 엄청난 수익이 나왔다는 의미다. 말 그대로 장성규라는 인물이 가지는 스타성이 만든 결과라는 의미다.

 

처음 시작할 때 40만원을 받았지만, 현재는 회당 100만 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채널 수익은 한 달에 20억 원이 넘는다고 하니 그 갭이 너무 크다. 이럴 거면 혼자 하지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CG 등 다양한 작업들을 한다고 하지만, 이 정도 수익성이 담보된다면 장성규가 팀을 꾸려 운영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니 말이다. 

 

단편적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사업으로서 가치가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란 사실 역시 모두가 안다. 그리고 규제가 심해지며 손쉽게 돈버는 구조도 사라져 가고 있다. 그만큼 자본이 투입되어 큰돈을 버는 구조로 변해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장성규의 유튜브 수익 이야기는 많은 이야기꺼리를 던져주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흥미로웠던 것은 장성규라는 인물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것일 듯하다. '전참시'를 통해 부정적인 시각인 이들도 장성규에게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게 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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