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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4. 10:14

장성규 부정청탁 혐의로 피소, 억울함보다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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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면 많은 이들을 당황시킬 수밖에 없다. 상금을 제작진들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것이 최고의 행동이라 판단했다는 장성규의 행동이 법정으로 향하게 되었다. 자신은 당연한 선의라고 주장하고 인스타그램에 올려 자신을 칭찬까지 했지만, 그게 고소의 이유가 되었다.

 

장성규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2016년 9월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와 언론인, 교원 등 법안 대상자들이 한도 금액 이상의 금품을 받을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김영란 법'에 걸린 것이다. 

“처음엔 당황했다. 내가 받을 돈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좋은 취지였기에 또한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 대가성 없는 선물이었기에 돈을 마다하셨던 피디님께 ‘만약 부정청탁을 위한 선물이라면 라디오를 하차시키셔도 된다’는 말씀까지 드리며 억지로 받으시게끔 했다. 아니나 다를까 20만 원씩 받으셨던 피디님 네 분은 사칙에 어긋난다며 마음만 받겠다고 다시 돌려주셨다."


“상금을 나누는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 글을 올렸다. 자아도취에 빠져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고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부분도 인지하지 못했다. 내 의도가 아무리 좋고 순수하다고 해도 모든 게 다 좋을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앞으로 좀 더 사려 깊은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처벌 결과는 안 나왔지만 받게 될 벌은 달게 받고 혹여나 돈을 받으신 식구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간다면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글을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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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장성규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대가성 없는 선물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건 변명이라고 보일 수밖에 없다. 그가 갑이 아닌 상황에서 자신이 하는 일에 관련된 이들에게 선물이라고 표현하기도 어려운 현금을 주는 것이 상식적이지는 않다.

 

물론, 상금으로 받았고 함께 한 제작진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마음 자체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정말 무지한 것인지 아니면 악의적인 생각을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선의로 보기가 어렵다

 

다른 것도 아닌 돈을 선물이라고 주는 것이 무슨 경우일까? 더욱 방송을 함께 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연자가 피디에게 돈을 주는 것이 과연 손쉽게 이해될 수 있을까? 극단적 방식으로 자신을 주목받게 하고 그렇게 나름 기회를 잡은 장성규이지만 도를 넘어서면 항상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자신의 행동이 자랑스러워 글까지 올린 행동을 봐서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한 존재로 다가온다. 방송인으로서 자세도 되지 않은 채 오직 자신을 챙기고 알리는데만 집착하는 상황이 바로 장성규라는 인물이라는 의미로 다가온다.

 

그가 출연했던 유튜브가 일베 논란으로 시끄럽기도 했었다. 여기에 '김영란 법' 위반 행위를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이를 자랑하는 아나운서의 모습을 보면 참 기괴함으로 다가올 뿐이다. 형을 살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법을 위반한 것은 명확하다.

 

돈을 받고 돌려주기는 했지만 4명의 피디 역시 이와 관련해 회사 차원의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주장했다고 하지만, 법을 넘어서 자신이 알아서 책임질 수 있는 것이 뭐가 있겠는가. 오만한 발언일 뿐이다.

 

무지함과 교만을 발랄함으로 포장하고 당당하다고 외치는 행위는 비난을 사기 쉽다. 그리고 능력치를 벗어나는 순간 그 모든 것은 세상에 드러날 수밖에 없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한심하다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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