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예비신랑 문원에 대한 과할 정도의 대중적 집착이 나오는 이유

코요태 멤버인 신지가 결혼을 언급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누구와 결혼하는지 관심이 커지며 상대가 공개되었습니다. 서로 사랑한다면 결혼하는 것은 축복받을 일입니다. 물론 스타의 경우 수많은 이들이 시부모가 되기도 하고, 시누이 노릇을 하기도 합니다.

 

신지가 결혼할 상대라고 소개한 인물이 등장하자마자 온갖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그중에는 사실 확인이 필요한 내용들도 다수입니다. 우선 확실한 것은 44살인 신지보다 7살 어린 37살의 문원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문원은 이미 결혼했었고, 딸을 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코요태 신지 결혼 상대남 문원 공개

상대인 신지가 이 모든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한다면 이제는 그게 흠이 되는 시대는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표면적으로 논란이 될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다만 신지가 큰 사랑을 받았고 그렇게 활동을 현재진행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의 이런 모습이 흠결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들 소속사는 두 사람이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는 발표까지 했습니다. 그 정도면 결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결혼할까? 해서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확정하고 대중들에게 자신의 현재를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문원의 본명은 박상문이라고 합니다. 백석문화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후 2012년 디지털 싱글 '나랑 살자'로 데뷔했다고 알려졌습니다. 2013년 JTBC '히든싱어' 시즌1 가수 윤민수 편에 모창 가수로 출연한 문원은 우승상금을 받게 된다면 턱 성형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는 것이 가장 큰 화제로 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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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한 부분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2016년과 2017년 4인조 남성 보컬 그룹 젠틀즈(zentlez) 멤버로 활동했으며, 이때 활동명은 예명인 박기련이었다고 합니다. 세 번이나 개명했다는 것은 이런 활동을 하며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젠틀즈는 일본에서 소규모 공연장 중심으로 활동을 해 온, 이른바 '지하돌'(지하 공연장+아이돌)이라는 용어로 불린 팀이라고 합니다. 지하돌이라는 명칭은 부정적인 단어로 사용됩니다. 일본에서는 여자 지하돌들이 수없이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다른 아이돌과 다르지 않게 공연을 하지만, 이후 팬들과 벌이는 만남에서 문제가 발생하고는 합니다. 심한 노출과 신체적 접촉이 가능하도록 하는 상황은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하돌 활동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깔려있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입니다.

신지 문원과 첫 만남은 라디오 방송에서

이후 2018년과 2019년 본명 박상문으로 활동을 펼쳤고, 현시점 활동명은 문원(MoonOne)이라고 합니다. 개명이라는 것 자체가 범죄를 저질러서가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개명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명을 세 번이나 하든, 그 이상을 하든 그게 문제가 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이들이 처음 만나 결혼까지 이어지게 만든 것은 신지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시작됐다고 합니다. 정식 연인 관계로 발전한 건 지난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지가 스토커로 마음고생을 하던 시기 문원이 버팀목이 돼주며 사랑을 키웠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이런 관계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은 이미 웨딩 촬영을 마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6월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도 발매했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이 결혼이 파국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최근 공개된 돌싱 논란 등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겠지만, 그 역시 큰 문제로 다가오지 않을 듯합니다. 

 

최근 신지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코요태 멤버인 빽가와 김종민을 만나 식사하는 자리가 공개되었습니다. 예비신랑인 문원과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 신지는 코요태 멤버들을 가족이라 생각한다는 점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남편감을 오빠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정말 많이 깨달았다. 이 사람 너무 유명한 사람이라는 걸 이번에 또 알았다. 저 너무 놀랐다. 진짜 둘이서만 사랑을 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이게 빵 터져 버리니까. 지선이가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정말. 그래서 이 친구한테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실수도 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과정에서 문원이 한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신지가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언급했습니다. 가수 활동을 하고, 유명해지기 위해 노력했던 인물이 코요태를 몰랐다는 말 자체가 말도 되지 않습니다. 정말 몰랐다면 이 사람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신지 코요태 멤버 불러 문원 소개했다

관심은 없었을 수는 있지만, 코요태와 신지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말이 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문원이 상대가 유명해서 사귄 것이 아니라, 정말 신지 자체가 좋아서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을 것이라 긍정적으로 추측해 보고는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발언은 문제로 지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발언 하나로 문원이라는 인물을 평가하는 이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의 태도와 함께 그가 보인 말의 방식이 문제로 다가온다면 앞으로 결혼을 해도 비난은 지속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걱정 어린 시선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스캔들 났을 때도 마찬가지였으니까. 이 사람의 책임감이 난 오히려 좋아 보였다. 나 몰라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아이를 지키려고 하고 책임감 있게 케어하려는 모습이 사실 나한테는 좋아 보였다. 나한테도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

 

문원은 자신이 이혼했고, 전 부인이 딸을 키우고 있다는 말도 더했습니다. 신지와 만나는 와중에 처음에는 언급하지 않다, 서로 관계가 깊어진 상황에 솔직하게 고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분을 두고 못됐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썸을 타는 상황에서 난 이혼남이고, 애도 있다고 말하는 것도 당황스럽습니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도 명확하지 않은데 이혼남이라는 사실을 먼저 알리는 것 자체가 우습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서로 정말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런 과거사를 언급한 것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시기의 문제이지만 진심을 가지고 상대에게 대하고 받아들였다면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신지 문원과 결혼 소식에 쏟아지는 논란들

신지는 이런 상대의 행동을 책임감이라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신지는 그런 책임감을 가진 문원이 더 좋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돌싱이 문제가 될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딸이 있다는 것 역시 현재의 신지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아닙니다. 결혼 후 딸이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이 영상까지 공개된 후 많은 논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문원이라는 인물이 최근까지 사기 부동산 영업하면서 일했던 사람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문원이라는 인물이 자격증도 없이 얼굴 마담으로 사람들 만나고 영업하고 다녔다는 주장은 쉽게 진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제 문원이 부동산 관련해서 일을 했는지 여부는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부동산과 관련해 어떤 자격증이라도 있는 것인지 여부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말 이런 일을 했다면 누군가와 만났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두 명이 아닌, 다수의 사람을 만났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당연하게도 쉽게 파악되는 논란입니다. 

 

한 누리꾼은 문원이랑 군대를 같이 다녀온 사람이라며 저 사람 대문에 죽고 싶은 군 생활 힘들게 전역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 역시 문원이 나온 군대와 이를 주장하는 이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맞다면 실제 군생활 과정에서 단둘이 있었을 가능성은 없기에 그가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함께 근무한 사람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부천 원미고 출신으로 진짜 신중하게 생각해 달라.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지만 괜히 함부로 이야기했다가 법적 문제 날까 봐 참는다. 양다리 걸치다가 애 생겨서 급하게 결혼한 케이스였다. 지금 사람들이 관상, 관상 그러는데 보이는 그대로다. 참고로 나 과거 다 아는 측근의 지인" 

 

문원의 중고등학교 동창이라 밝힌 이는 그의 도덕적 문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다양한 문제들이 있을 수 있음을 알게 하는 대목도 존재합니다. 문원이 결혼을 한 이유가 양다리 상황에서 애가 생겨 급하게 결혼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말 이번 결혼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은 정해졌는데 논란은 더욱 커진다

"전처 지인인데 이혼 사건 기록 한 번 열람해 달라고 해라. 언니한테 전달 좀 부탁드린다"

 

가장 큰 문제는 문원의 전처 지인이라 주장한 이의 발언은 의미심장합니다. 이혼 사유를 보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 가능할 겁니다. 이 주장을 하는 이가 정말 지인이라면 이혼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과 결혼 생활 자체도 문제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유튜버 아는 변호사는 2일 '신지의 결혼을 반대하는 4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변호사라는 점에서 이 주장이 큰 설득력을 얻고 있는 듯합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는 것은 신지가 소셜미디어 댓글 기능을 제한한 것입니다.

 

통상적인 가스라이팅의 시작이 소통을 막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귀찮아 일부로 결혼 전까지 댓글을 보지 않기 위해 하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문원 역시도 댓글창을 막았다고 합니다. 

 

이런 논란들 때문에 대중들은 벌써부터 낸시랭, 남현희 이름을 언급하며 결혼을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런 주장들이 모두 사실인지, 아니면 거짓인지 알 길은 없습니다. 당사자가 아니라면 제삼자가 손쉽게 언급할 내용이 아니니 말입니다. 하지만 "신지 언니. 도망쳐"라는 말은 씁쓸하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