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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고개 숙인 백종원, 뒤늦은 대국민 사과 대중들은 시큰둥하다

by 조각창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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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에서도 예능을 찍고 있던 백종원이 뒤늦게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그저 글로 잘못했다고 언급했던 백종원은 반복해서 벌어지는 논란에 영상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가 제대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실천이 필요합니다.

 

실천할 수 있는 실행은 이제 앞으로 그들이 보여줘야 합니다. 이런 사과까지 하는 와중에도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는 상황에서 과연 이런 문제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습이 될지 아직 알 수는 없습니다. 그만큼 대중의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라는 겁니다.

백종원 유튜브 통해 공개 사과

너무 많은 논란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상황에도 그들의 대처는 미흡하기만 했습니다. 더욱 백종원 대표는 이런 논란 속에서 해외로 나가 촬영하는 모습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후폭풍이 불었습니다. 그만큼 대중들은 그들이 벌인 논란이 심각하다고 봤다는 의미입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논란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특정한 기간에 이렇게 반복해서 한 기업의 비리가 쏟아지는 것은 의도성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논란이 되었던 모든 사안들이 거짓이 아니라 실제라는 겁니다.

 

"안녕하십니까.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입니다. 올해 들어 집중 제기된 많은 이슈와 지적에 대해 서면으로 그리고 주주총회를 통해 사과드린 바 있으나, 오늘은 영상으로 직접 고개 숙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 스스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고, 회사의 여러 문제와 관련하여 조직 전반을 살펴보고 재정비하느라 이제야 이 자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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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그 외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습니다. 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전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습니다"

 

백종원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상장사 대표로 주주에 대한 사과도 함께 했습니다. 주주총회를 통해 사고를 했지만, 논란이 커지니 영상을 통해 사과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주에게 사과했으면 그만인데 너무 시끄러워 영상을 찍는다고 들리는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언급된 논란들 전부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는 자신에게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기업 문화 자체를 바꾸겠다는 말과 함께 백종원이라는 이름이 곧 모든 것임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더본코리아 최대 위기 상황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지금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님들의 절박한 상황입니다. 가맹점주님들은 더본코리아의 동반자이자 가족과 같은 분들입니다.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한 직후 현장을 찾아가 점주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습니다"

"점주님들과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제부터는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갈 수 없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미 발표한 긴급 지원 대책과 별도로 브랜드별로 전폭적인 지원방안을 추가로 시행하겠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올 해를 더본코리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발언의 요지에는 가맹점주가 있었습니다. 논란이 거듭되면서 비난이 쏟아지자, 당연하게도 더본코리아 가맹점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휘청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중들이 분노하고 거부하면 결과적으로 가맹점주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가맹점주들이 무너져야만 더본코리아가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에서 논란에 가장 민감하게 피해를 입는 이는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입니다.

 

실제 현재 상황으로 인해 많은 가맹점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봅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부족하니, 브랜드별로 전폭적인 지원방안을 추가로 시행하겠다는 언급도 더했습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촬영 강행 중이다

"본사의 수익을 가맹점주님들과 나눈다는 마음으로 다음 주중 대규모 지원 플랜을 가동하겠습니다. 가맹점이 성공해야 본사가 성공하고 그를 통해 주주님들께 좋은 성과를 드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멀리 가기 위해, 끝까지 손을 놓지 않겠습니다. 새롭게 도전하는 더본코리아의 가맹점주님들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상장기업 대표로서 방송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방송 갑질'이라는 무서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또한 저의 잘못입니다. 비판하시는 분들의 뜻도 엄중하게 헤아리고 있습니다. 좋은 방송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저의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저의 책임이고 불찰입니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더 겸손했어야 했습니다.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위기에 몰린 백 대표는 본사 수익을 가맹점주들과 나눈다는 마음으로 대규모 지원 플랜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를 어떻게 배분했는지 모르지만, 현장에서 벌어지는 분위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주장으로 잘 드러납니다.

 

선순환 구조는 누구나 아는 겁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해 장난질을 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왜 가맹사업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지 누구나 압니다. 상장기업 대표로 방송활동을 병행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송 갑질과 관련해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무서운 의혹이라는 말로 자신이 방송 갑질을 하지 않았음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는 말로 대응했습니다. 이번 사과문의 핵심이 무조건 자신의 잘못이라 정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기준을 세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더본코리아 최대 위기 상황

"지금부터 저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습니다. 회사의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글로벌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진력하겠습니다. 해외 진출 및 기업 인수 관련 사항도 조속한 시일 내 직접 보고 드리겠습니다. 저에 대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처음 저만의 작은 가게 문을 열던 그날의 벅찬 설렘, 그리고 더본코리아 상장 첫날 느꼈던 그 무거운 책임감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 초심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다시 한번 가맹점주님들과 주주님들 그리고 고객님들만 바라보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 대표는 지금 촬영 중인 방송을 제외하고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미 찍은 예능은 백종원 논란으로 인해 방송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만 찍고 안 찍을게라는 언급은 당황스럽습니다.

 

백종원 논란이 당장 손쉽게 풀어질 상황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예정된 방송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은 위약금이 크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위약금도 문제겠지만, 촬영을 끝낸다고 정상적으로 방송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넷플릭스에서 촬영 중인 '흑백요리사 2'는 방송은 될 겁니다.

 

넷플릭스는 단순히 국내 시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방송은 강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CJ에서 제작하는 '장사천재 백사장 3'의 경우는 티빙에서 방송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언젠가 방송이 되기는 하겠지만, 과연 예정대로 방송이 가능할지 의아합니다.

백종원 사과에도 대중들 마음은 돌아서기 쉽지 않다

"변경 및 취소가 어려운 해외 촬영 특성상 '장사천재 백사장 3'은 정해진 일정대로 촬영 중에 있다. 편성은 미정이다"

 

tvN 측은 '백사장 3'의 경우 해외 촬영의 경우 변경이나 취소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강행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촬영은 강행하고 있지만, 편성은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연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외 일정으로 어쩔 수 없이 촬영은 강행하지만 리스크로 인해 편성은 확정하지 못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백종원 대표는 영상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주주들에게 했던 사과는 그저 투자한 이들을 위함이지 대중들을 위한 사과는 아니었습니다. 이런 사과가 대중들을 기만하는 일이었고, 더 큰 논란이 일자 백 대표는 영상을 통해 대중들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대중에게 직접적인 사과보다는 점주들 마음으로 돌리려는 노력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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