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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n번방 25세 안승진 중형이 필요하다

by 조각창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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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과 함께 n번방에서 피해자를 협박해왔던 공범이 공개되었다. 25살 안승진이 바로 그 자이다. 갓갓 문형욱과 함께 악랄한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는 단순히 이들만이 아니라 n번방을 이용한 자들에 대해서도 가해져야 할 것이다.

 

성 착취물을 공유한 이들에 대해서 대대적인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 중 두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그리고 현직 기자 역시 이 사건으로 인해 회사에서 잘리고 수사를 받는 존재로 전락했다.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유사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자들은 여전히 많다. 이들이 붙잡힌 후에도 여전히 n번방은 이름을 달리해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철저한 수사가 절실해 보인다. 단순히 이번 한 번이 아니라 지속적인 수사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박사방 조준빈이 구속된 후 속속 n번방 핵심 인물들이 붙잡혔다. 하지만 이들이 하고 있는 행태를 보면 기가 막힐 따름이다. 그들은 자신이 재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판사에게 매일 반성문을 써내고 있다고 한다.

 

피해자들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자신의 형을 결정하는 판사에게 보여주기 위한 반성문을 쓰고 있다는 의미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신의 죄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어떻게든 형을 줄여보기 위한 노력 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지난 15일 구속한 안승진(25)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22일 공개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경찰관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수법, 피해 정도, 증거관계, 국민의 알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정했다.

 

얼굴과 이름이 공개된 안승진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10여 명에게 접근해 신체 노출 영상을 전송받아 협박하는 방법 등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4월께 소셜미디어로 알게 된 한 아동과 성관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지난해 3월 문형욱 지시를 받아 피해자 3명을 협박하는 등 아동 성착취물 제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아동 성 착취물 1천여 개를 유포하고 관련 성 착취물 9천200여 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의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동 성폭행과 성 착취물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서 적법한 처벌이 필요하다. 이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으면 더 악랄한 범죄가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리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들처럼 n번방을 하다 조주빈 전에 법정에 선 자들 중 일부는 1년 6개월이라는 말도 안 되는 선고가 확정되기도 했다. 법의 허점은 그렇게 악랄한 범죄자를 풀어주고 있는 중이다. 조주빈 등에 대해 범죄단체 처벌이 가능한 것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이들에게 중형이 내려져야만 하는 이유는 너무 자명하다. 더는 이 땅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악랄한 범죄가 벌어질 수 없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더 악랄한 범죄는 우후죽순 벌어질 수밖에 없다. 제발 이번 기회에 이런 악랄한 범죄자가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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