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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YG 승리와 전속계약 종료 꼬리 자르기로 다가오는 이유

by 조각창 2019.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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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승리가 소속사 YG에서 전속계약 종료가 되어 나가게 되었다. 말이 전속계약 종료이지 말 그대로 소속사에서 퇴출을 당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이런 조처는 너무 당연해 보인다. 그렇지 않고 안고 갈 수도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정준영이 오늘 소속사에 의해 계약 해지를 당했다. 상호 합의 하에 결별 했다고 하지만, 말 그대로 퇴출이다. 여기에 승리도 비슷한 방식으로 퇴출을 당했다. 소속사가 감당할 수준을 넘었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지기도 하지만, 꼬리 자르기라는 의혹이 나오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안녕하십니까,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YG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YG는 공식적으로 승리와 관련해 전속 예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속 계약 종료는 승리의 요청이었다는 것이 YG의 입장이다. 승리로 인해 불거진 일련의 사건들과 관련해 팬들과 대중들에게 사과를 밝혔다. 소속사 측의 첫 공식 입장이다.


승리가 저지른 일에 대한 사과와 함께 소속사가 아티스트를 제대로 매니지먼트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는 말도 남겼다. 자신들에게도 책임은 존재한다는 말이지만, 이에 대한 사과는 하지 않았다. 반성만 한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보다 승리와 거리를 두려는 의도로 다가온다.


YG는 창사 이후 최대 위기다. 주가가 급락하고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승리의 연예계 은퇴 선언으로 어느 정도 외형적인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여기에 승리와 전속계약 해지를 함으로서 '승리 리스크'를 모두 털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다가온다.


문제는 대중들이 바라보는 시선이다. 많은 이들은 승리와 YG 결별로 모든 일이 끝났다고 보지 않는다. YG 수장에 대한 의혹도 불거진 상황에서 승리와 결별은 꼬리 자르기 정도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여전히 의혹인 상황에서 양현석 대표를 매도할 수는 없다.


언론에서 언급 되었듯 문제가 있다면 사법 당국에서 이와 관련해 수사를 할 것이다. 탈세와 관련한 문제 역시 국세청 조사를 통해 밝혀낼 문제다. 의혹을 말끔히 털어내지 못한다면 불안 요소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논란은 언제든 다시 터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YG와 승리의 전속계약 종료는 자연스럽다. 하지만 대중들이 바라보는 YG는 역대 최악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언급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돌려 놓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길어지면 YG도 어떻게 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많은 것을 내려 놓고 바꾸지 않으면 대중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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