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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N번방 사건 분노 넘어 공포, 서 검사의 분노가 답이다

by 조각창 202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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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서 이뤄진 N번방 사건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범죄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절대 용납될 수가 없다. 그들이 벌인 짓을 보면 악랄함을 넘어 공포스럽기까지 한다.

 

여성의 삶을 완벽하게 파괴하는 이 악랄한 범죄자들에 대해 공분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이런 자들이 더는 활개 칠 수 없도록 강력하게 처벌을 하는 것 외에는 현재 답이 없다. 주범과 이를 따르는 무리들에 의해 만들어진 범죄 영상들이 유통되었다.

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자들은 거액을 내고 봤다. 이는 적극적인 범죄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 최대 10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을 주고 입장해 문제의 영상을 봤다는 점에서 이들은 범죄자다. 그런 점에서 사법 당국은 문제의 N번방에 드나든 자들 역시 철저히 추적해 사법 처리해야만 한다.

 

이 문제까지 남녀 문제로 편가르기 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 역시 경악할 일이다. 여자를 성노예로 삼아 이익을 챙긴 자들이다. 이런 자들을 옹호하는 자 역시 동일한 범죄자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들과 같은 논리라면 언제든 N번방을 만들고자 하는 잠재적 범죄자이기 때문이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려진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청원에 이틀 만에 100만이 넘게 서명이 이뤄졌다. 이 범죄자들을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는 요구에도 160만 명이 넘는 이들이 동참했다. 국민적 분노라고 할 수밖에 없다.

 

"일베, 소라넷 등에서 유사범죄들이 자행됐지만, 누가 제대로 처벌받았나. 나는 너무나 당연히 '예견된 범죄'였다고 본다. 미투, 버닝썬, 화장실 몰카 등 여성 이슈 신경 쓰면 남성들 표 떨어진다고 외면한 자들은 누구였나. 나, 내 가족만 피해자나 가해자가 아니면 된다고 외면한 이들은 누구였나"

 

"코로나19에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주고 전 세계 칭찬을 듣는 나라가 전 세계 코로나 감염자 수와 유사한 아동 성착취 범죄자 26만 명에는 과연 어찌 대처할 것인가. n번방 사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우리는, 우리 아이들은 정말 제대로 된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다. 지금이 정말 '국가위기상황'"

 

대한민국에 '미투운동'을 촉발시켰던 서지현 검사도 분노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진정한 '국가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정부가 방관하고 혹은 키웠던 일베가 결과적으로 사회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비슷한 범죄들이 자행되었지만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 이는 결국 사법부의 판단이 범죄자들을 키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 검사는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표만 신경 쓰는 한심한 자들의 작태 말이다.

 

코로나19 감염자 수와 유사한 아동 성착취 범죄자 26만 명이라는 말은 경악스럽다. 이전에도 아동 성범죄 영상을 올리고 관리한 한국인이 존재했다. 전 세계 최대 사이트를 운연한 이 남성은 단기형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이 남성을 넘겨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아동 성범죄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하는 국가에서 보면 한국의 처벌은 말이 안 된다. 그렇게 사법부가 솜방망이를 휘두르니 이런 파렴치하고 공포스러운 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서 검사의 분노는 더욱 크게 다가온다. 이번 기회에 이 악의 고리를 완전하게 끊어야 한다. 진정 국가위기 상황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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