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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황하나 박유천과 애증 관계 스포트라이트 진짜 이야기

by 조각창 201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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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와 박유천이 애증 관계라는 주장이 화제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정상적인 관계라 보기는 어렵다는 것 역시 당연하다. 갑작스럽게 결혼을 한다고 나섰다 결별을 하고, 그럼에도 그들은 최근까지 만났다고 전해진다. 그 연결고리는 마약이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버닝썬으로 촉발된 마약 문제를 다뤘다. 그리고 그 중심에 황하나를 두고 취재를 했다. 황하나와 버닝썬이 무관하지 않다는 것은 명확하다. 버닝썬 전 대표였던 이문호와 황하나의 친분은 알려진 사실이다. 버닝썬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아레나와 연결고리를 하고 있는 조 모 MD다.

버닝썬과 황하나

구속된 조 씨는 알려진 마약상이다. 정치인 가족과 재벌가에 마약을 공급하던 자가 바로 조 씨다. 그런 그가 버닝썬 MD였다는 사실은 그 안에서 다양한 마약들이 공급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조 씨가 구속된 이유 역시 이런 마약 때문이다.

 

언뜻 보면 당연한 조처이고 잘한 일이라 할 수도 있지만, 조 씨의 입을 막는 이유가 되었다는 점에서 정말 세상에 알려야 할 마약 사범들을 숨겨주는 이유가 되고 있기도 하다. 말 그대로 돈 되는 마약 사범은 마약상들이 경찰에 밝히지 않고 보호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둘이 너무 트러블이 많았고 애증의 관계였다고 생각이 든다. 유천이 자는데, 개인 나체 사진을 찍어서 저한테 보낸 적도 있다. 어디 있냐고, 빨리 5분 안에 찾아오지 않으면 뿌릴 거라고 했다. 결별 후에도 협박이 이어졌다"

 

취재진에게 물까지 뿌리며 분노하던 박유천의 집. 한참이 지나 그곳에서 나온 박유천의 친척은 황하나와 애증의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더욱 황하나가 박유천과 헤어진 후에도 협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박유천이 자고 있는 사이 나체 사진을 찍어 자신에게 보내, 어디 있냐 다그치며 협박을 했다고 한다.

 

박유천은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황유나로 인해 그렇게 되었다는 주장도 했다. 물론 이 주장은 박유천이 뒤늦게 자신이 마약을 해왔다는 사실을 자백하며 무의미한 주장이 되었다. 하지만 황하나가 협박까지 하며 박유천을 찾았다면, 황하나가 주장하는 박유천으로 인해 마약을 다시 하게 되었다는 주장에도 의심이 갈 수밖에 없다. 

 

"그 마약을 굉장히 좋아했다. 10년간 꾸준히 투약했다고 하더라. 2011년도에도 대마초 사건으로 걸렸으니까 중독이다. 주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클럽에 왔다. 이문호, 승리와 친했다. 린사모와도 어울려 VIP 테이블에서 자주 놀았다"

 

"황 씨의 경우 잘 사는 친구들이나 아니면 술집 애들과 굉장히 많이 어울렸다. 그들이 좋은 집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돈이 있고 여유가 있으니까 호텔 같은 데 빌려서 놀 수도 있고. 한남동, 청담동 등 고급빌라에서 약 먹고 서로 성관계하는 '하파(하우스파티)'를 한다더라"

"황 씨는 대부분 공짜였다. 예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오빠들에게 소개해주면서 같이 약했다. 황 씨가 마약만 했으면 이러지 않았을 거다. 황 씨 때문에 인생 망친 애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거에 대한 미안함도 없었다"

 

황하나의 제보자들이 밝힌 내용들이다. 지난 해 황하나 마약 수사가 다시 재개된 것 역시 제보자 때문이었다. 말 그대로 황하나로 인해 많은 이들이 타락의 길로 빠져들었다는 주장이다. 그만큼 많은 이들을 마약의 구렁텅이로 빠트린 존재가 바로 황하나라는 의미다.

 

버닝썬 여성 VIP였고, 승리와 이문호와 친했던 황하나는 문제의 린사모와 어울려 VIP 테이블에서 자주 놀았다고 한다. 1억짜리 만수르 세트를 주문하던 당시에도 황하나는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또 다른 여성은 마약 사건에 중요한 존재다.

 

LA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 등 마약을 가져오는 통로가 바로 미국의 LA라는 것이 방송의 지적이다. 타락 그 자체인 '하우스 파티'를 즐겼다는 황하나는 그렇게 많은 여자들을 오빠들에게 소개하며 약을 같이 했다고 한다. 이 '하우스 파티' 문화는 LA 클럽에서 국내로 연결되고 알려졌다.

 

미국의 클럽 문화와 마약이 아레나와 버닝썬에 전수되었고, 현지의 마약상들이 마약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지적한 대목이다. '물뽕'이라 불리는 GHB의 경우도 현지에서 제조되어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그것도 컵라면 스프 봉지에 담아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온다는 사실은 경악스럽다.

 

마약 청정국이라는 명패만 단 채 마약이 일상이 된 나라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마약은 인터넷만 들어가면 누구라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100만 원에 판매되던 마약이 이제는 30만 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만큼 공급책도 늘었고, 마약을 사용하는 이들도 늘었다는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마약 사범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황하나와 박유천의 애증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전히 마약 사범은 존재하고 사법기관은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 마약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법망도 피해가며 여유롭게 마약을 하는 이 한심한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것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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