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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황정음 막가는 폭로전 상관없는 여성 공개 저격 당황스럽기만 하다

by 조각창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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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사건사고가 점점 많아지고 커지는 느낌입니다. 총선이 가까워져 가기 때문인가요? 어느 한쪽이 문제가 생겨 이를 만회하기 위한 여론몰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할 정도로, 갑작스럽게 연예인들의 만남과 이별에 이어, 학폭 논란까지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전에도 황정음은 이혼을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혼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논란이 컸었지만, 둘은 다시 합했고 럽스타그램을 찍으며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듯합니다.

황정음 상관없는 여성 저격 논란

이미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멀리 와버렸다는 점에서 재결합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연일 자신의 남편이었던 이영돈에 대한 비난과 조롱을 방송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지독할 정도로 당하고 살았으니, 한심한 자에 대해 분노하고 이를 풀어내는 과정은 오히려 황정음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었습니다. 묵힌 감정은 병이 될 수도 있으니, 시원하게 모두 털어놓고 해소해야만 새로운 시작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황정음의 감정소비가 한없이 늘어나며 부작용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상간녀가 누군지 정말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워낙 많아서 특정하기 어려워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전혀 상관없는 여성을 비난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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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 딱 하나다.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

 

4일 황정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여성이 올린 방콕 여행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며 저격에 나섰습니다. 이혼 중인 남편과 바람난 여자라고 확신하며 올린 글은 많은 이들에게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황정음의 이런 시원한 폭로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황정음은 이혼을 빨리 하고 싶은데 상대가 제대로 응하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뭘 하든 상관없으니 이혼이나 하자는 이야기였죠. 그러며 해당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며 자신의 남편과 결혼하고 방콕 가라고 조롱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이혼 발표 전에 그가 올린 사진들로 이미 드러났습니다. 지난 2월 21일 남편 이영돈에 대한 사진 여러 장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습니다. 이는 남편의 부정행위가 사실이라 해도 공개적으로 폭로하면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황정음 이영돈 시끄러운 이혼

이상하게도 우리나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명예훼손이 되는 나라입니다. 가해자를 보호하는 법들은 많지만, 피해자 보호는 미흡하다는 사실은 씁쓸함으로 다가오고는 하죠. 이런 조언을 받았는지 황정음의 인스타그램에 사진들은 사라졌습니다.

 

황정음이 해당 여성 사진을 올리고 조롱을 한 이유는 사진과 함께 쓴 글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1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그만큼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 ○○○, 이영돈 고마워"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황정음은 이영돈이라는 이름을 보고 자신의 남편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이죠.

 

정말 이영돈과 불륜 관계였다면 당연하게도 이런 글과 사진을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 아무리 철면피라고 해도 이런 식의 행동을 하기는 어려운 일이니 말이죠. 그런 점에서 황정음의 행동은 과하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 과정의 분노가 너무 커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과할 정도의 집착이 낳은 논란입니다.

 

"(저는) 황정음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가 아니다. 이영돈님이 뭐 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르실 것이다. 평소에 'SNL' 안 보는데 이번에 황정음님 편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하고 응원했다. 황정음님 확인해 달라"

 

어느 날 갑자기 상간녀가 되어버린 해당 여성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영돈과 바람난 여자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자신은 황정음의 남편을 알지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은 황정음을 좋아해 최근 출연한 'SNL'도 찾아보고 응원까지 했다고 했습니다.

 

"제대로 된 정정글과 사과 부탁드린다. 그쪽(황정음)이 아무 근거도 없이 올리신 스토리 때문에 제 친구들이랑 저까지 피해 입고 있다. 그렇게 못하겠다면 저희도 명예훼손죄로 신고하겠다"

 

황정음이 저격한 여성의 친구도 분노했습니다. '이영돈'은 '이영○'라는 자신의 이름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는 게 그의 말이었습니다. 이영돈이라는 이름이 독특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도 있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황정음 전혀 상관없는 여성 저격 논란

분명한 기준을 정했습니다. 정정글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아무 근거도 없이 올린 스토리로 인해 친구와 자신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사과를 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죄로 신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너무나 당연한 요구입니다.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서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됐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해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

 

논란이 커지자 황정음은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황정음은 피해 여성에게 직접 사과 연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락을 했지만, 그와 관련해 답장이 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논란이 많다는 점에서 식상하든 언급하는 '대중분들께 피로감을 드려 사과 드린다'고 했습니다. 피해자에게는 진심 어린 사과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중들이 피로감을 들었을 것이 염려되어 사과드린다는 의미가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제 친구가 더 피해를 볼까 봐 제가 발 벗고 나선게 맞다. 그런데 지금 저한테도 DM으로 나쁜 말이 오고 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제가 먼저 소속사에 전화를 했고, DM을 보고 답장을 해주신 것 같더라. 그런데 사과문이 사과문 같지도 않더라. 추가 대응은 고민 중이다. 제 친구는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생각하고 있다더라. 이 부분은 확실한 게 아니라 저도 잘 알지 못한다"

 

황정음 사과에도 피해 여성과 친구는 이와 관련해 정리가 끝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황정음으로 인해 여전히 자신에게 나쁜 말들이 DM으로 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먼저 소속사에 전화를 해서 따졌고, 황정음이 DM으로 답장을 했다고도 했습니다.

황정음 과도한 남편 저격, 법정에서 해결하라

"사과드렸다고 하는데 내용을 보니 그건 사과가 아니다. 피해자 측에서 봤을 때는 좋은 일도 아닌데 실명까지 거론되고 하니까 엄마로서 속상하다. 지금은 DM으로 욕까지 오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데 죄송하다, 실수했다 이러면 끝난 거냐"

 

피해 여성의 어머니도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루아침에 자신의 딸이 상간녀 취급을 당하게 되었으니 화가 날 법도 합니다. 피해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데 그저 죄송하다고 사과하면 끝인가라는 분노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황정음 팬들로서는 그게 사과지 뭘 더 바라냐고 발끈하는 댓글들도 보입니다. 역으로 자신이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그래 이 정도면 충분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한순간에 황당한 상황에 처하고 처음 들어보는 욕까지 받는 상태라면 스쳐 지나가는 '사과'라는 글 하나가 위안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정도면 황정음이 남편을 얼마나 증오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혼이 빨리 이뤄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알 수 있어 보입니다. 과하면 부족함보다 못할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황정음은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칼춤을 추고 있음을 이젠 알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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