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송하윤 전학은 사실 사건반장 제보는 거짓? 진실은 스스로 밝혀야 한다

by 조각창 2024. 4. 2.
728x90
반응형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지려는 자신의 삶을 바르게 살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성공해도 한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연예인의 경우 과거의 삶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입니다.

 

최근 악역 연기로 큰 화제를 모은 여배우에 대한 학폭 논란은 방송에서 나온 후 삽시간에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니셜 보도였지만, 추측은 자연스럽게 당사자가 누군지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해당 여배우 소속사는 입장을 냈습니다.

송하윤 학폭 논란에 상대 일면식도 없다 주장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2004년 8월 여배우 S씨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의 인터뷰가 방송됐습니다. 당시 방송을 보면 참 황당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일진 남자 친구의 힘을 믿고 무차별 폭행을 했다는 주장은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제보자는 갑자기 불려 나갔다가 1시간 30분 동안 뺨을 맞았다며 "S씨는 이후 다른 집단 폭행 건에 연루돼 학폭 8호 처분을 받고 서울 강남구의 모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제보자의 발언 역시 설득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징계는 1~9호까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1호는 서면사과, 2호는 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는 학교봉사, 4호는 사회봉사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계도가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죠. 5호는 특별교육 또는 심리치료, 6호는 출석정지, 7호는 학급교체다. 8호 징계는 전학이며, 9호는 퇴학입니다.

728x90

제보자의 주장처럼 송하윤이 8호 징계를 받고 전학 같다면 심각한 수준의 학폭 가해자라는 의미입니다. 이 부분은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속사나 당사자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제보자는 미국에 이민 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뜬금없어 보이는 학폭 폭로는 우연히 예능에서 송하윤을 보고 경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굳이 찾아보지 않는 한 송하윤을 드라마나 방송에서 볼 수는 없습니다. 제보자는 그가 보기 싫어 한국 방송도 꺼려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부천에서 태어난 송하윤은 중원고등학교와 반포고등학교를 거쳐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두 번의 전학이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무슨 이유로 전학을 갔는지 본인이 직접 밝히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니 말이죠. 만약 두 차례에 걸친 전학이 학폭과 연관된 이유라면 이번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반장에서 보도된 송하윤 학폭 논란

"보도된 학폭 주장과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본인)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송하윤 소속사인 킹콩 by 스타쉽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보자가 밝힌 송하윤의 폭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제보자와 통화를 했고, 메신저를 통해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보자의 주장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소속사 측에서 만나자고 연락을 했고, 미국에서 오기 어려우면 직접 찾아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보자는 보는 것조차 싫은 그를 다시 만날 이유가 없다며 거부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소속사 측은 입장문을 전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당시 전학을 간 건 사실이다. '사건반장' 제보와 무관한 일이다.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다. 이번 이슈와 전학은 관련 없기 때문에 먼저 언급하기 애매하다고 판단했다. 때가 되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 온라인상의 왜곡된 얘기에 관해서는 내부적으로 수집을 하고 있다"

 

소속사는 송하윤의 전학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건반장' 제보와 무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이번 이슈와 송하윤 전학은 관련이 없어 언급하기 애매하다며 때가 되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도 소속사 측은 송하윤이 학폭으로 강제 전학을 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전하기도 합니다.

송하윤 예능 출연 후 학폭 피해 주장 제보자 나왔다

제보자는 분명하게 자신을 폭행하고 다른 폭력 사건으로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혀 상관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모호합니다. 연결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소속사 측은 확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간을 버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 논란으로 6년 전 올라온 글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인데 패거리로 친구 한 명 왕따 시키고 때려서 강제전학 갔다. 생긴 것과 다르게 강단이 있는 친구"라고 한 누리꾼이 6년 전 댓글이 재소환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송하윤은 경기도 부천 출신으로 중원고등학교와 반포고등학교를 거쳐 최종적으로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인물이 언급한 학폭 강제전학 주장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해명이 절실합니다.

송하윤 과거 사진

'사건반장'에 제보한 이는 송하윤의 당시 남자친구 역시 그가 폭행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과거 잘못으로 삶 자체가 망가져서는 안 될 겁니다. 물론 그 전제조건은 자신이 피해를 준 이들에게 사과를 하고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과거의 잘못이라는 것으로 넘길 수 없는 현재진행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여부는 조만간 드러날 수 있어 보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