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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홍진영 뮤직K 대립 갑질은 누가 하고 있는가?

by 조각창 2019.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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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의 일방적 주장에 이어 소속사인 뮤직K가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통상적인 소속사 가수의 서러운 사건이 아닌 갑질 하는 연예인의 행패로 상황이 정립되는 분위기다. 최초 발언 이후 홍진영의 이야기에 귀담던 이들도 뮤직K의 주장이 나오면서 달라지고 있는 모양새다.

 

일방적으로 소속사 갑질을 당해왔다고 주장해 왔지만 소속사 입장을 보면 정반대다. 수술 상황에서도 스케줄 강행을 요구했다는 말도 사실과 달랐다. 소속사에 수술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고, 그런 상황에서 태국으로 여행도 갔다는 소속사 주장에 진정성이 더 높다.

주장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명확한 상황이니 말이다. 광고주와 이면계약을 했다는 주장 역시 엇갈리고 있다. 이와 관련한 이면계약이 있다면 이 역시 쉽게 드러날 수 있다. 증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미다. 5년 동안 100억이 넘어갔다고 했다. 기획사와 배분 계약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방송 활동으로 그 정도 비용을 벌 수는 없다. 지방 행사를 다니며 번 돈으로 보이는데 홍진영이 한때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소속사와 배분 역시 일방적일 가능성은 적다. 이를 종합해 보면 소속사가 갑질을 했다는 홍진영의 주장이 조금씩 설득력을 잃어간다.

 

"계약을 해지하고 가족들과 회사를 차릴 예정이다. 나 없으면 회사는 굶어죽게 되니 계약 해지 후 뮤직케이 측에서 일감을 가져오면 건바이건으로 수익을 분배해주겠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후의 배려다"

 

홍진영이 지난 7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뮤직K 측에 통보한 내용이라고 한다. 이 내용 역시 뮤직K측에서 확인했다고 하니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내용만 봐도 누가 갑인지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홍진영 측이 처음 밝힌 내용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황당할 수밖에 없는 입장 전달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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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이 갑에게 이런 발언을 할 수가 없다. 이는 전형적인 갑질이기 때문이다. 홍진영 측에서 소속사를 나와 가족 회사를 차리겠다는 주장을 했다면 이는 문제가 된다. 갑질로 인해 더는 현 소속사와 계약을 이어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 이 모든 것은 무의미한 음해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악은 자신이 없으면 회사가 굶어주게 된다는 표현이었다. 10년 넘게 함께 한 회사에 던진 발언이 주는 느낌은 당혹스럽다. 일감이나 가져오면 수익 배분을 해주겠다는 입장을 표했다면 경악스럽다. 갑질을 지속으로 해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홍진영이 처음 인기를 끌면서 그를 따라다니는 비난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가 유명한 뉴라이트 회원이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비난이 쏟아졌었고, 홍진영은 자신의 가족들은 건드리지 말라고 애원하기도 했었다. 홍진영이 뉴라이트가 아니라면 그의 아버지가 그런 행동을 한다고 비난을 해서는 안 된다.

 

가족 중 누군가 뉴라이트라고 모두가 그럴 것이라고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홍진영이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니 속단할 수없지만 그의 아버지를 들어 홍진영을 공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홍진영 스스로 뉴라이트라고 선언하거나 그런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말이다.

 

홍진영은 그의 아버지를 제외하고 모두 방송에 출연 중이다. 이를 통해 인지도를 넓힌 것도 사실이다. 이를 통해 가족 회사를 차려 수익을 늘리려는 욕심이 날 수도 있다. 인간은 터무니없이 욕심이 많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좀 더 성숙하고 현명한 방식을 택해야 했다. 

 

홍진영과 소속사인 뮤직K 입장은 정반대다. 결국 법정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 진위는 바로 밝혀질 것이다. 하지만 홍진영이 소속사에 보냈다는 최후통첩은 충격적이다. 인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문구와 문장들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이기 때문이다. 홍진영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그 통보 하나 만으로도 경악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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