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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홍진영 전속계약 분쟁 10년 통으로 날린 배신감 황당하다

by 조각창 2019.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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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10년 동안 함께 해온 소속사에 분노하고 있다. 전속계약 분쟁은 쉼 없이 튀어나오는 논란이라는 점에서 씁쓸하기도 하다. 10년 넘게 함께 해왔다는 것은 정말 서로를 믿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믿지 못하면 그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없으니 말이다.

 

이번 논란은 신뢰가 깨졌다는 점에서 다시 함께 할 가능성은 전무하다. 신뢰가 없는 동행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제 홍진영 소속사인 뮤직K 측에서 입장을 내야 할 것이다. 홍진영 주장이 맞다면 그에 합당한 결과물을 내야 할 것이다. 홍진영 주장이 거짓이라면 반박하면 된다.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가족처럼 생각했던 소속사와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 어느 순간 건강도 급격히 나빠지고 6월 초엔 하복부 염증이 심해져 수술까지 받는 일이 생겼다. 스케줄을 소화하는 게 너무 힘들었고 수차례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소속사는 일정을 강행했다"

 

"광고주와의 이면 계약,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매달 수수료 명목으로 많게는 수천만 원 빠져나간 것으로 의심되는 불투명한 정산 방식, 원치 않았던 공동사업 계약 체결 강행, 행사 및 광고 수익 정산 다수 누락 등이다. 소속사는 사과 한마디 없이 변명으로만 일관한 채 어떠한 잘못도 시인하지 않았다"

 

"저에겐 십년이란 세월이 무색할 만큼 이 회사를 너무나 믿었기에 지난 몇 개월 동안 회사로부터 받은 배신감과 실망감이 너무나도 큰 상처가 되었다. 많은 분께 걱정 끼쳐 죄송하다"

 

홍진영이 23일 법원에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내용을 보면 충격적이다. 데뷔 후 10년 넘게 가족처럼 지낸 소속사가 자신을 속여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가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인시절부터 최고 전성기 시절까지 함께 한 소속사라는 점에서 어떤 측면에서는 가족 그 이상의 가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소속사가 그동안 홍진영을 속여 왔다면 황당하고 기막힐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철저한 배신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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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에는 수술까지 하는 극심한 통증 속에서도 소속사는 일정을 강행하도록 요구했다고 한다. 그 정도 아프면 당연히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수술을 할 정도로 아픈 소속 가수에게 일을 하도록 강요했다면 이는 정상이 아니다. 

 

악독한 소속사라는 의미다. 이 한 사례 만으로도 정이 떨어질 정도다. 그것만이 아니라 광고주와 이면 계약을 하고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돈을 빼돌렸다는 주장도 했다. 홍진영을 앞세워 돈을 벌어 빼돌렸다는 의미다. 이 정도면 악랄하다는 이야기를 해도 좋을 정도다.

 

홍진영이 이런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전속계약 해지 요구를 법원에 요구하면서 이 문제는 모두 드러날 것이다. 인간적으로도 이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현재 소속사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홍진영 주장이 사실이라면 해당 소속사는 절대 존재해서는 안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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