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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장인 막말과 모래시계 논란 함량미달 대선 후보

by 조각창 2017.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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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대한 논란은 끝이 없다. 대부분이 막장 막말의 연속이다. 홍준표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모두 다 이런 식이라는 점에서 추악함마저 든다. 이 정도면 인간으로서 자격 미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들기만 하다.


막말에 막장을 이어가는 홍 후보에게 보수라고 자처하는 자들이 표를 몰아주고 있다는 현실이 끔찍하다. 자신들이 진짜 보수라고 한다면 선택은 유승민 후보여야 한다. 건강한 보수, 최소한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보수주의자를 선택하는 것이 정상이니 말이다. 


"못말리는 준표씨! 얼마 전 자기 지지하지 않는 분들을 향해 '도둑놈 xx들'이라더니 그 버릇이 26년 전부터였나요. 결혼 반대했다고 장인어른께 영감탱이라고 공개연설에서 헐뜯고 26년간 용돈 한 푼 안 주고 집에도 못 오시게 했다면 노인학대죄에 해당"


"지난 2월 공무원 대상 공개 강연에서 대학 시절 자신을 퇴짜놓은 여학생을 '씨x년', 이건 건전한 보수가 아니라 막가파 보수"


"건전한 보수는 예의도 바르다. 그래서 인간 도리도 한다. 가짜 보수이니 돼지발정제도 사람에게 사용하러 했겠지만 대통령 되면 우리나라 국민은 특히 교육이 큰 탈난다. 여기서 접으세요"


박지원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홍준표 후보와 관련된 글을 남겼다. 홍 후보가 내뱉은 말들이 너무 많다. 그 수많은 말들 중에 정상적인 것들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그게 더 문제로 다가온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으면 막말에 욕설을 해대고, 장인에게는 영감탱이라고 헐뜯기도 한다. 


결혼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욕을 먹고 26년간 용돈 한 푼 주지 않고 집을 찾으면 화내고 나가 버렸다는 사연은 홍준표 후보가 직접 대중들 앞에서 자랑삼아 한 발언이다. 그게 자랑이라고 하고 있는 홍 후보나 그런 막장극을 들으며 표를 찍어주겠다는 이들이나 초록은 동색일 수밖에 없다. 


욕은 일상이고, 예의도 존재하지 않는 홍 후보에 묻지마 지지를 보내는 이들은 서글프다. 과연 홍 후보의 무엇을 보고 지지를 하는지 그게 이상하고 황당하기 때문이다.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유승민 후보는 건강한 보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건강한 보수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응원도 보내고 있다. 과연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밀어내고 진짜 보수의 진가를 보여줄지 그것도 궁금하다. 


"요즘 '모래시계의 모델이 됐던 검사'라고 주장하는 분이 계신데 사실 관계를 바로 잡겠다. 그 분은 모래시계를 집필할 때 취재차 만난 여러 검사 중 한 명"


또 황당한 것 중 하나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인공이 바로 자신이라고 떠들고 다닌 사실이다. 이를 통해 정치인이 되고 지금까지 정치를 하고 있으니, 자신에게 '모래시계'는 특별한 가치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그런 그에게 홍준표 당신은 '모래시계' 주인공이 아니다고 외치고 있으니 당황하기도 했을 것이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는 직접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누가 봐도 홍준표 후보를 지적한 글이다. 홍 후보가 정치인의 삶 전부를 '모래시계' 검사를 팔고 살았으니 말이다. 작가가 홍 후보가 주인공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는데도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우기는 모습은 처량할 정도다. 


작가가 많은 이들을 인터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그런 만들어진 인물을 자신이라고 주장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해 큰 이득을 봐왔던 홍 후보는 더는 '모래시계' 후보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작가가 직접 나서 주인공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음에도 자신이 '모래시계' 주인공이 맞다고 주장하는 이 황당한 상황이 곧 홍준표라는 인물 그 자체다. 


돼지발정제 논란을 아무렇지도 않게 고백하더니 장인을 학대하는 행위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홍준표 후보가 정상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여기에 최근 사전 투표와 관련해 경북 안동 지역에서 지적장애인 사전투표 동원 논란까지 일어났다. 최악이 아닐 수 없다. 


함량미달인 후보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홍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바른정당을 나간 12명의 국회의원들 역시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느껴야 한다. 이 정도면 막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이다. 건강한 보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이런 막장 수구 세력을 몰아내고 진짜 보수로서 가치를 드높이기를 바란다. 그게 대한민국 전체가 발전하는 길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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