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열애 중이라고 한다. 무려 12살 차이가 난다. 어쩌면 남자가 나이가 많았다면 온갖 비난 글이 쏟아졌을 듯하다. 나이 많은 아저씨가 어린 여자에게 무슨 짓이냐는 비난이 쏟아질 만한 나이 차이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비난이 없지는 않다.
37살의 노련한 배우 홍수현과 25살 래퍼 마이크로닷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나이 차이도 있지만 두 사람의 교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을 엮어준 것은 '도시어부'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연인이 되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고, 최근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며 만남을 갖고 있는 단계다"
홍수현 소속사인 콘텐츠와이 측은 두 사람이 열애 중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예능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한다.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이제 막 연인이 되어 사랑을 가꿔가고 있는 중이라는 의미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10월 낚시 예능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함께 출연한 후라고 한다. 방송을 하면서 서로를 알게 되었고, 그렇게 자주 만나며 사랑이 싹텄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의 시작점이 '도시어부'이듯, 당시 홍수현이 출연하자 마이크로닷의 표정이 달랐다는 평가들이 나온다. 홍수현이 등장하자마자 호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시종 일관 적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고 한다. 물론 예능에서 이런 장면은 수없이 나온다.
어떤 여성이 나오든 동일한 표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남자들도 있다. 정말 좋아서 그런 것인지, 여자이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나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모두가 연인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마이크로닷의 행동은 진심을 담은 것이라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정말 좋아한다면 그렇게 연결이 되고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도 한다. 서로의 마음이 통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아무리 혼자 좋아한다고 사랑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마이크로닷의 그런 적극적인 구애에 홍수현 역시 마음이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미나와 류필립의 나이 차이는 17살이다. 엄청난 나이 차가 아닐 수 없다. 물론 나이 많은 남성과 어린 여성이 일반적인 조합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이들의 나이 차가 화제가 되는 것일 것이다. 사실 나이 차는 아무런 문제가 될 수가 없다. 굳이 나이 차가 많으면 나이 어린 상대가 돈 많은 상대를 선택했다는 식의 고루하고 식상한 인식으로 바라보는 것이 현실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나이 차를 앞세워 남자를 비난하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서로 좋아하는 것도 나이 차를 고민하고 좋아해야 한다면 그것 만큼 이상한 것은 없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지, 나이 차이가 사랑을 만들 수는 없으니 말이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 미나와 류필립, 그리고 수많은 나이 차 많은 연인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랑은 재물의 유무와 나이 차이와 상관없다는 사실을 그들이 잘 보여주기를 바란다. 터무니 없는 편견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사랑은 나이 차이와 상관없음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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