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와 이동욱이 공개 연애 한지 넉달 만에 결별을 했다. 공개 연애가 아니라면 이별도 몰랐을 그들의 사랑이다. 두 사람 모두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점에서 결별이 이상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모든 청춘 남녀들이 만나 사랑하고 이별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이동욱은 곧 방영 예정인 '라이프'를 촬영 중이다. '도깨비' 이후 오랜 시간 쉬던 이동욱이 새로운 드라마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은 환호했다. 더욱 이 신작인 '비밀의 숲'으로 단박에 스타 작가가 된 이수연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보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와중에 이동욱과 수지가 결별했다는 기사는 아쉽기도 하다. 워낙 탁월한 외모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이라는 점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러운 두 커플이었으니 말이다. 연애를 하다 보면 언제나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정말 지겨워지기 전에 이별을 하는 것도 서로를 위한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수지와 결별한 것이 맞다. 각자 스케줄이 바빠 만나기 어렵다 보니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
"이동욱과 결별한 것이 맞다. 각자 일정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모두 서로가 결별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부정할 이유도 없는 상황에서 이들의 입장은 똑 같다. 사전에 정리된 답변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 무슨 이유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건 당사자만 안다.
서로 바빠서 헤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그걸 힘겨워할 수는 없다. 그건 그저 핑계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이 사귀는 것과 헤어졌을 때 나오는 공식 입장이라는 것은 이제는 규격화 되어있다. 어떤 기획사의 누가 되든 신기하게도 그들의 입장은 대동소이 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바쁜 것도 사실이다. 한동안 휴식을 취하던 이동욱은 수지와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새로운 작품에 들어갔다. 수지 역시 세계를 돌며 팬 미팅을 했고, 최근에는 '배가본드'에 출연하게 되었다. 엄청난 대작으로 알려진 이 작품에는 이승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서로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상황에서 어설프게 연결되어 있는 관계를 정리하는 것 역시 당연한 이치다. 계속 사귀며 결혼까지 할 것이 아니라면 어설픈 관계를 지속 시킬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연예인들의 뉴스만 보면 뭐 저런 곳이 다 있나 하는 생각들을 하기도 한다.
누가 누구와 연애를 하고 헤어지고 하는 과정들이 속속 전해지니 더 신기하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의 삶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귀는 사람들이란 거기서 거기다. 자주 접하는 사람들이 서로 연애를 하고, 그러다 보니 서로가 다 친구인 경우들이 많다. 그렇게 헤어진 후 서먹해질 수는 있지만 다른 친구들까지 관계가 무너지지는 않는다.
그렇게 서로 이별 후 새로운 연애를 하고 과거 연인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새로운 사랑을 하는 우리의 모습과 연예인들의 사랑법이 크게 다르지도 않다. 그저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공개되는 연예인과 내 사랑에 대해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것의 차이일 뿐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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