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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조현우 군대 손흥민과 함께 아시안게임 출전 우승으로 해결하자

by 조각창 2018.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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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거미손으로 맹활약한 조현우가 현재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내년 시즌 군에 가야하는 조현우에 대한 군 면제와 관련한 논의가 벌써부터 활발하다. 손흥민만이 아니라 조현우까지 아시안게임 출전해 우승시켜 면제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군면제 논의의 핵심은 손흥민이었다. 지난 2014년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당시 레버쿠젠 소속이었던 손흥민을 소속팀이 거부했다. 시즌 중에는 소속팀 동의 없이 국가대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손흥민으로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경기에 나설 수는 없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은 북한 대표팀을 꺾고 우승하며 당시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금메달 포상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 만약 손흥민도 그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아쉬울 수밖에는 없다.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 뿐만 아니라 흥민이 등등 함께 할 동료들을 위해 뛰겠다. 나는 군대를 가더라도 상관없다. 어디에 있든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질 뿐이다"


만 26세로 내년에 군에 가야 하는 조현우는 지난 28일 인터뷰에서 자신은 상관없다는 의지를 표명한 적이 있다. 군 면제와 관련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군대를 가고 못가고는 문제가 아니라며 자신은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우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잘하면 4급으로 면제를 받을 수도 있는 상태다. 하지만 조현우는 3급으로 군에 가고 싶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었다. 2016년 소속팀인 대구 FC와의 인터뷰에서 현역 입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었기 때문이다. 


그의 의지는 칭찬 받아 마땅하다. 멀쩡한 무릎까지 고치며 군 면제를 받으려 하는 자들도 있는데, 수술 후 군 입대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그의 그 마음 만으로도 충분하니 말이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그는 자신이 왜 국가대표 No. 1 골키퍼인지 증명했다. 


손만이 아닌 전신으로 공을 막을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월드컵 경기 전부터 국내 전설의 골키퍼인 김병지가 언급한 적이있다. 당시까지만 해도 세 번째 선수였던 조현우를 알아본 전설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김병지의 말처럼 조현우는 국가대표 경험이 부족한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으니 말이다.


손흥민과 조현우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상상을 초월한다. 손흥민은 이미 오래 전부터 대신 군대를 갔다 올 테니 면제를 시켜 달라는 팬들의 요구가 빗발칠 정도였다. 최근에는 군 면제가 힘들어지면 차라리 한국 국적을 포기하라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다. 


박 모 선수의 행동에 대한 조롱이자 손흥민 선수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드러낸 말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군 면제를 받지 못하면 그의 선수 생명도 일단락 될 수밖에 없다. 과연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을 것인지 의문이라는 이야기들이 많다. 군 면제만 받은 채 아무런 존재감도 없었던 선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우승하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다. 23세 이하 선수들만 출전하는 이 경기에는 3장의 와일드 카드가 주어진다. 이미 손흥민은 와일드 카드 출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소속팀인 토트넘 역시 이를 막을 이유가 없다. 

 

EPL 시즌과 한 달 정도 겹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손흥민이 군 문제를 해결하면 토트넘도 좋을 수밖에 없다. 재계약 문제가 남아 있고, 타 팀으로 이적을 한다고 해도 군 문제가 해결되고 안 되고는 확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손흥민의 아시안 게임 출전에 막힘은 없어 보인다. 


여기에 조현우가 가세하게 된다면 팬들의 염원은 풀릴 수 있다. 물론 금메달을 따야 한다. 어린 선수 중 해외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높기만 하다. 조현우의 대단한 선방과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손흥민까지 출전하게 되면 아시안 게임 역시 환영할 일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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