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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현직 판사 지하철 몰카 촬영 현직 국회의원 아들 변명만 가득하다

by 조각창 2017.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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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 아들이 판사가 되었다. 그렇게 권력의 물림이 제대로 되는 듯했는데 그 판사가 황당하게도 지하철에서 몰카 촬영을 하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다. 현행범이 된 것이다. 그의 카메라에는 여성의 신체 일부가 찍힌 사진이 있었다. 


세 장 정도의 사진이 그 판사의 휴대폰에 남겨져 있었다고 한다. 분명하게 그 판사가 자신의 개인 욕심을 위해 나쁜 의도로 몰래 타인의 신체를 찍은 것은 명확해 보인다. 주변에 있던 이들이 현장에서 잡아내지 않았다면 그의 몰카 생활을 더욱 길어졌을 것이다. 


"휴대전화의 애플리케이션이 저절로 작동해 찍힌 것 같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문제의 판사는 자신이 찍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저 휴대전화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찍혔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휴대전화가 알아서 여성의 신체를 은밀하게 찍었다는 주장이다.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4차 산업 혁명이 시작된다고 하니, 판사가 가지고 다니는 휴대전화는 AI로 주인이 찾고자 하는 것을 알아서 촬영해주는 기특한 능력이 벌써 가지고 있나 보다. 주인은 촬영도 하지 않았는데 휴대전화가 알아서 원하는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 했으니 말이다. 


사건 상황을 보면 그가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서울에 있는 한 지방법원에 근무 중인 문제의 판사는 지난 17일 밤 서울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여성 신체 일부를 촬영하다 주위에 있던 시민에게 제지 당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몰카를 찍는 현장을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직접 적발하는 경우가 많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문제의 판사는 당일 밤 10시께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체포되었다고 한다. 문제의 판사 휴대전화에는 여성 치마 밑 다리 부분이 찍힌 사진 3장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촬영한 사진이 증거로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찍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모습이 기가막히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보냈다. 목격자 진술도 있다"


현장에서 문제의 판사를 체포한 경찰은 자신의 혐의를 극구 부인하는 그를 검찰에 기소의견했다고 밝혔다.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현직 판사의 행동을 과연 검찰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검찰도 황당할 듯하다. 기소의견으로 넘어왔으니 만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텐데 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문제의 판사가 소속된 법원은 경찰로부터 '공무원 범죄사실 입건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향후 검찰 수사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상황에서 소속 법원에서 어떤 발언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도 이 사건의 진상을 파악 중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의 아들이 벌인 이 황당한 범죄는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판사 출신의 국회의원이기도 하고 동생 역시 판사로 근무 중이다. 아들까지 판사가 되었으니 판사 집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판사 집안에서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이 되었다. 


수능 만점을 받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해 4년 만에 사시 합격을 하고 해군 대위로 복무도 마친 자이다. 아버지도 판사에 현직 국회의원이다. 그리고 자신 역시 판사로 임용 되어 법을 집행하는 자가 타인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격이다. 더욱 황당한 것은 해당 판사가 성범죄 재판을 전담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황당하다. 


가지가지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자유한국당은 과연 정상적인 집단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당 대표가 보인 황당한 행동들만이 아니라 당 개혁을 한다고 임명된 자들이 하나 같은 극우주의자들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은 경악하고 있다. 극우정당 소속 국회의원 판사 아들이 벌인 몰카 범죄는 더욱 씁쓸함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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