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 나락 간 스포츠 스타 허웅, 전여친에 이어 유혜원이라니?

농구스타였던 아버지 허재에 이어 두 아들 모두 현재 농구선수로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런 그들의 성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듯합니다. 농구는 잘하는지 모르지만 그 외의 상황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농구의 전설이었던 허재의 몰락에 이어 이제 아들의 몰락도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허웅은 대한민국 농구 최고 스타입니다. 실력도 좋지만 그의 모습에 체육관을 찾는 여성팬들이 많다는 점에서도 농구계에서는 특급 스타입니다. 레전드인 허재의 아들이자, 이제는 현재의 농구계를 이끄는 허웅이라는 점에서 이번 논란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농구스타 허웅 전 여자친구 고소

이번 사건은 허웅 측에서 해당 여성을 고소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역으로 고소하지 않았다면 알려지지 않았을 수도 있는 사건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동안 공론화되거나 기사화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고소하지 않았다면 대중들이 알 수도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허웅은 고소와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애를 했다는 사실도 일반인들은 알 수 없는 이 스포츠 스타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결별했다는 이야기도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결별 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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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과 전 여자친구는 2018년말경 만나 2021년 말까지 3년여간 교제했다고 합니다. 그 사이 여자친구는 두 번의 임신과 중절수술을 했고 이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다고 합니다. 둘 사이의 문제라는 점에서 이를 두고 왈가왈부할 일은 아닙니다.

 

미성년자도 아니고, 불륜도 아니라는 점에서 이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문제가 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폭력을 행사하거나 가혹한 행위로 상대를 위해했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임신과 중정수술 역시 서로 합의하에 한 것이라면 이 역시 문제가 없죠.

 

임신을 의도했다면 모를까 잘못해서 임신이 되었다면 결혼할 생각이 없다면 수술을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을 겁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거부했는데 허웅 측에서 협박해서 중절수술을 하게 했다면 이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고소 내용을 보면 그건 아닌 듯합니다.

허웅 최고 스포츠 스타에서 치명타 입었다

전 여자친구가 허웅에게 3억 원을 요구했고, 사생활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은데 허웅 측은 전 여자친구가 마약을 하고, 자신의 주거지 무단침입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을 했다면 그건 경찰에 신고할 문제입니다.

 

마약을 한 행위가 과거형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허웅은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음을 주장하기 위해 상대를 악마화하는 단순한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그게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게 항상 옳게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한 허웅 측의 입장을 보면 이해가 좀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는 일방적 주장일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같은 일을 해도 두 사람이 전혀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견차는 나올 수밖에 없는 일이니 말이죠.

 

허웅과 전 여자친구 A 씨는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연애 초반에는 사이가 좋았으나 A 씨의 일탈행위, 상호 간 성격 차이, 양가 부모의 반대 등으로 수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2021년 12월쯤 최종 결별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요하게 다가오는 임신과 임신중절 수술과 관련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허웅은 첫 번째 임신 사실을 알고 난 뒤 비록 혼전임신이었지만 A 씨와 아이를 평생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 씨는 혼전임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 등으로 임신중절을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최고 농구스타 허웅의 개인사 모든 것을 망쳤다

허웅은 당시 프로농구 시즌 중이지만 병원에 동행했고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보살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임신과 중절 수술은 허웅과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결혼을 의미하는 평생 책임지겠다는 약속까지 했다면 허웅이 잘못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임신은 2021년 5월쯤이었다고 합니다. 허웅은 이때도 마찬가지로 출산하자고 A 씨를 설득했지만 A 씨는 출산 전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허웅이 결혼과 관련해서는 고민을 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임신과 달리, 두 번째 임신에서는 결혼과 관련해서는 허웅이 원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허웅의 태도가 문제의 빌미가 되었다고 보입니다. A씨는 돌연 3억 원을 요구하며 만약 이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입니다.

 

이런 협박 상황에서 주변 지인들로 인해 화해하고 합의 하에 두 번째 중절 수술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게 불씨가 되어 현재의 상황이 만들어진 듯합니다. 이후 A 씨는 공갈과 협박, 남성 편력, 스토킹, 자해행위나 폭력성 등이 심해져 결별하게 되었다고 허웅 측은 주장했습니다.

 

"A 씨는 배우 고 이선균 사건에 연루된 여성들, 황하나 등과 동석해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해서는 안 되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자신의 입장을 공고하게 하기 위해 고인을 언급한 부분입니다. 자신은 상대 여성이 문제가 크다는 입장을 부각하기 위함이었겠지만, 이는 역린이 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허웅 측의 주장에 반감을 가지게 되는 이들이 오히려 높아지는 역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허웅 승리 열애설 대상인 유혜원과 열애설

다수의 여성팬들을 보유한 농구 스타인 허웅의 이런 발언들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그동안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낄 수 있는 문제입니다. 단순히 만나고 헤어진 정도가 아니라 이 정도라면 자신의 팬심을 꺾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허웅이 인플루언서인 유혜원과 연인이라는 기사가 터졌습니다. 의도적이고 악의적일 수 있는 기사로 읽힙니다. 물론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유혜원 측은 허웅과 친한 사이이기는 하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라 주장했습니다.

 

유혜원은 승리와 두 차례나 열애설에 휩싸인 인물입니다. 그리고 출소 후 해외여행을 함께 갔다는 기사들까지 나오기도 했죠. 물론 두 사람이 정말 만나고 있었는지, 그저 친한 관계인지 두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승리와 그런 관계였다는 것만으로도 비호감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승리가 벌인 온갖 범죄들은 절대 용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와 친하다는 것만으로도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것은 너무 자명한 일이죠. 그런 유혜원과 허웅이 연인 관계라는 기사는 그래서 악의적이라고 보입니다. 실제 연인 관계라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의도적으로 사건을 부풀리기 위해 이런 식의 기사들을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허웅의 이미지는 최악으로 추락했습니다. 그가 농구를 잘할지는 모르지만, 인간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이들이 늘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 유혜원과 친분까지 더해지며 허웅에 대한 대중들의 시각은 차가워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