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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한서희 비아이 카톡 상대 누가 공익제보자 신변을 알렸나?

by 조각창 201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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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의 마약 논란을 폭로한 이는 바로 한서희였다고 한다. 비아이와 카톡을 나눴던 인물이 공익제보자라는 이름으로 폭로했고, 그 대상이 한서희였다는 것이다. 비실명 공익제보인데 어떻게 이름이 공개되었는지 의아하다. 직접 자신을 공개했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된다.

 

공익제보는 말 그대로 내부고발과 유사하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이가 용기를 내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폭로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고발자에 대한 신변 보호 등이 뒤따라야 한다. 그런 점에서 왜 한서희가 공익제보자라는 사실이 공개되었는지 당혹스럽다.

한서희는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비실명의 공익신고서를 권익위에 제출했다고 한다. 한서희로 지목된 A는 처벌을 감수하고 YG와 경찰의 유착 관계를 폭로하는 내용을 권익위에 제보한 것이다. 상당히 용기를 낸 행동이다. 한서희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YG와 경찰 간의 유착 의혹을 폭로했다는 점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2016년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한서희도 체포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비아이와 나눈 메신저 대화를 확보했음에도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세 번째 조사 과정에서 한서희가 앞선 발언을 뒤집으며 사건은 신속하게 정리되었다.

 

공개된 카톡 내용을 보면 비아이가 한서희와 마약을 했다는 의혹을 가지게 만드는 대화 내용이 존재한다. 여기에 마약 구입도 제안했고, 실제 마약이 전달되었다. 비아이가 팀 탈퇴를 하면서 마약은 샀지만 투약은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했다. 하지만 그건 주장일 뿐이다.

 

진술 번복 과정에서 한서희가 YG 양현석 대표를 만났다는 사실은 이미 드러난 진실이다. 양 대표는 그저 단순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한서희는 다르다. 비아이의 마약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신에게 변호사를 선임하고 비용까지 지불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호사와 그 비용에 대한 수사를 하면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비아이는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자신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믿을 수가 없다. 실제 비아이 스스로 한서희와 함께 마약을 한 사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이를 부정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문제는 경찰의 개입이다. 황하나 사건을 은폐해왔던 경찰이다. 여기에 YG 소속 비아이를 덮기 위해 뭔가가 진행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사항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승리에 이어 비아이까지 발 빠르게 꼬리 자르기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이들은 YG와 깊숙하게 연루되었다는 점이 문제다.

 

YG 소속 연예인들을 퇴출시켜 달라는 국민 청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와 같은 논란이 여기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게 쉽게 마무리될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의문은 더욱 커지는데 부정만 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 조직까지 의혹이 대상이 되었다.

 

현재로서는 답이 없다. 양 대표 체제의 YG는 앞으로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혹들은 여전히 가득하고 시원하게 풀어낸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경찰 조직과 깊숙한 연루가 되었다는 의혹들이 점점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정도면 최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드는 의문은 공익제보자는 누가 공개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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