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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YG 마약 의혹 비아이, 워너 이승훈 연루? YG 존폐 위기 상황

by 조각창 2019.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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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비아이 마약 사건이 터진 후 한서희를 공개한 것은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 한서희를 앞세워 논란의 방향을 바꾸려던 노력은 오히려 더 큰 논란으로 확대되게 만들고 있다. 이 정도면 총체적 난국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YG가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숨기려고 하면 할수록 진실은 드러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은 그저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언론에 한서희가 강제 공개되자 일시적으로 관심은 폭로자에게 향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실이 가려지지 않는다. 일시적인 시간 벌기는 가능하지만, 진실을 완전히 덮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디스패치는 추가 공개를 했다. 양현석 대표에게 한서희가 불려가게 된 이유가 드러났다. 한서희에게 연락한 이는 바로 워너 이승훈이었다. 직접 한서희에게 톡을 보냈고, 급하게 전화 통화를 한 후 YG 본사로 양 대표를 만나러 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충격적이다.

 

통화 내용도 충격이다. YG 자체 마약 검사에서 비아이가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 결과를 가지고 추궁하는 과정에서 비아이가 한서희와 함께 마약을 했다고 밝혔다. YG가 정기적으로 마약 검사를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인 셈이다. 그렇게 자체 검사에서 비아이가 마약 한 사실이 드러났다.

 

연습생이었던 한서희에게 이승훈이 연락을 했고, 그렇게 양 대표와 면담을 하게 되었다. 면담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대표실에 들어가자마자 휴대폰을 빼앗기고 논란이 되었던 이야기들이 나왔다. 마약을 했다고 해도 일본에 가서 마약 성분을 빼면 국내에서 검출도 안 된다고 한서희에게 밝혔다고 한다.

 

한서희가 비아이가 마약을 했다는 사실을 말해봐야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이는 강압적으로 한서희 입을 막으려는 노력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동안 버닝썬 사건 등 YG와 연루된 논란에 강한 입장을 밝혀왔던 이승훈이 2016년 마약 사건을 알고도 은폐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승훈으로서는 내부고발자가 되지 않는 한 이를 외부에 공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의 행동이 이해받을 수는 없다. YG 전체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 정도면 YG에 대한 불신은 팽배해질 수밖에 없다. 한서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자신이 아니라 YG 양현석 대표와 경찰 유착 논란이라는 지적이다. 한서희가 지적한 것이 맞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왜 경찰이 YG 사건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냐는 것이다. '버닝썬' 사건에서도 드러났지만 경찰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아해진다.

 

정준영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에 앞장선 것이 바로 담당 경찰이었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경악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찰이 범죄자를 감싸고 알아서 조작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정준영 사건만 그랬을까? 절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YG의 경우는 어땠을까?

 

YG로서는 회사 전체가 위기에 빠졌다. 양현석 대표가 있는 상황에서는 더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경찰마저 논란의 중심에 서고 불신의 중심에 선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경찰 조직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논란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YG 존폐가 걸린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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