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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척수염 재발 타이거JK 안타까운 이유

by 조각창 2019.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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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JK가 척수염이 재발되었다고 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수많은 이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척수염으로 큰 고생을 했던 그라는 점에서 재발에 대한 아쉬움은 그와 가족만이 아니라 팬들에게도 동일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 고통을 다시 경험해야 한다는 사실이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타이거 JK는 2004년 척수염을 진단받고 한 때 마비 증상까지 나타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당시 척수염이라는 병이 생경하기도 했고, 그의 아픔을 비난하는 이들도 존재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를 받은 덕에 건강을 회복하고 2006년 가요계에 복귀했다. 

"차가운 물을 만져도 뜨거워 화상을 입거나 일어났는데 몸은 움직이지 않는 등 자의와 다른 신체 이상 증상을 보였다"

 

당시 예능에 출연해 자신의 병이 어떤 증세인지 밝히기도 했다. 차가운 물로 화상을 입었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경악할 일이다.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척수염 환자에게 일어났다고 하니 두려울 수밖에 없다. 그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이상 증상이 일어났다고 하니,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을지 충분히 알 수 있게 한다.

 

그 지독한 고통을 이겨내고 타이거 JK는 가요계로 복귀했다. 우리나라 힙합의 시작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레전드다. 한 길만 팠고, 여전히 그는 대한민국 힙합계의 대부로 존재하고 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그에게 다시 병이 재발했다는 사실은 안타깝기만 하다. 

 

"척수염 재발. 왼쪽 허벅지 마비. 소화기 장애. 다시 시작된 배틀. 지금부터는 긍정과 사랑뿐이 내 몸과 정신에 머물 수 있다"

 

타이거 JK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척수염 재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척수염 재발로 인해 왼쪽 허벅지 마비와 소화기 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그가 경험했던 고통을 다시 경험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그가 한 말처럼 말 그대로 전쟁을 다시 치르게 되었다.

 

문제의 척수염은 뇌와 말단 팔다리 신경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중추신경계인 척수의 백색질 또는 회색질에 발생한 염증, 혹은 종양에 의해 발생하는 비특이적인 척수 염증으로, 완치가 어려운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말 그대로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라는 점에서 더 안타깝기만 하다.

 

소속사인 필굿뮤직 측 관계자는 병원 검사 결과 타이거 JK의 척수염이 재발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경과를 지켜본 후 추구 계획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황에서 그 어떤 조처를 취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병의 경과를 보면서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당연하니 말이다.

 

타이거 JK는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가족의 보로를 받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완치는 불가능하는 말이 서글프게 다가오지만, 제발 고통이 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과거처럼 다시 한 번 재활에 성공해 그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 앞에 다시 건강하게 서는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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