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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제자 성폭행 연기학원 대표 논란 키운 것은 8개월 동안 재판도 없는 현실이다

by 조각창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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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범죄들이 참 많습니다. 그렇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도 참 파렴치한 범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 영상도 존재하지만 자신은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행위가 대중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에서 공개된 이 사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미성년자 제자를 성폭행한 학원 대표의 이야기는 경악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방송에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충격적이었습니다. 모자이크가 되어 있지만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미성년 제자 성폭행한 학원 원장은 여전히 학원 운영중

이 사건은 피해 학생의 아버지가 직접 '사건반장'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제보자는 지난해 10월 고3이었던 딸이 연기 학원 대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딸은 연기 학원 대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황당하게 대표는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 만날 수도 있는 일임에도 자신의 집으로 부른 것은 의외입니다. 그만큼 학원생들과 친하고 이런 일들이 일상적으로 이어졌다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집이 개인의 공간보다 파티의 장소로서도 사용되어 왔다면 이는 이상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피해 학생 혼자 그곳에 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여학생 둘과 남학생 하나가 포함된 3인이 학원 원장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집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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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찾은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권했다고 합니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마시게 한 것도 문제입니다. 어른이 가볍게 술문화를 가르친다는 개념이라면 이는 이해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아니라는 것은 너무 자명하죠.

 

술을 마시다 문제의 대표는 피해자만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에게 먼저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상담 좀 하고 선생님이 데려다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 피해자는 단둘이 그곳에 있을 수는 없어 친구들과 함께 가겠다고 했지만 대표가 만류했다고 합니다.

 

"너 지금 선생님과 관계하면 학원비도 안 내도 되고 다 끝나는 거다"

 
피해자와 단둘이 집에 남게 되자 대표는 치사하고 악랄한 상황을 꺼냈습니다. 피해자 아버지가 갑자기 사정이 어려워져 3개월 정도 학원비를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표는 이를 빌미 삼아 학원비 대신 몸으로 갚으라는 식의 협박을 한 셈입니다. 

억울한 피해자 아버지 사건반장에 제보

이런 협박을 하며 대표는 피해자를 성폭행했습니다. 범죄 후 피해자가 공개한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는 속옷 차림으로 무릎을 꿇은 대표가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물론 사과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가 오늘 진짜 미안해", "나 너 사랑했다", "너 나 이해해주면 안 돼?", "내가 오해했어 미안해"

 

이런 발언들이 사과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발언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학원 대표에게 피해가 울면서 분노하는 장면은 씁쓸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자는 미성년자 제자를 성폭행하고 무마하기 위해 사랑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걸 사랑이라 생각하는 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해당 가해자인 학원 원장은 피해자 아버지와 통화에서 "죄송하다"며 사과도 했다고 합니다. 이 상황들을 보면 학원 대표가 밀린 학원비를 빌미로 미성년자 제자를 성폭행했음은 명확합니다. 하지만 이후 학원 대표의 태도는 달라졌습니다.

 

지난해 벌어진 사건은 이후 대표가 입장을 바꾸며 묘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방송에 제보한 이유도 이 때문일 겁니다. 학원 대표는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하는 것도 모자라, 피해자가 공개한 영상에 대해서는 "앞뒤로 여러 사정이 있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간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감감 무소식
사건 직후 영상에서 드러난 진실

해당 가해자는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상태입니다. 이는 자유롭게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가해자는 아직도 학원에 남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황당한 상황에서도 사법부는 태연하기만 합니다.

 

미성년자가 학원 대표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에도 불구속 송치만 한 채 피해자의 고통은 나몰라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인물이라고 소개가 되었지만, 알려진 대표는 일반인들은 절대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출연한 작품도 거의 없고, 단역에 그쳤다는 점에서 유명한 배우라는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동생도 배우라고 하는데, 그 동생 역시 유명한 배우는 아닙니다. 그저 얼굴이 조금 알려진 정도라고 하지만 일반인들이 단숨에 알아볼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죠. 하지만 작은 지역에서 이 정도 커리어만 되어도 충분히 인지도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학원 원장의 황당한 변명

사건이 벌어진지 8개월이 지난 상태에서도 제대로 된 재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충격입니다. 미성년자가 성폭행을 당한 사건임에도 사법부는 나몰라라 하는 느낌입니다. 가해자는 구속까지 되지 않자 오히려 자신은 아무런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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