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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정우성 소신발언 박근혜 나와! 당당해서 더 멋진 배우의 사이다 발언

by 조각창 2016.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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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자신이 출연했던 '아수라'에 나왔던 대사를 인용해 "박근혜 나와!"를 외쳤다. 이런 외침이 있었던 공간은 극장이었다. 20일 영화 '아수라' 팬 단체 관람회 무대인사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다. 이미 정우성은 영국에서 개최되었던 한국영화제에서도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박근혜 나와!"


정우성이 팬 단체 관람회에서 무대 인사를 하면서 이 발언을 외친 것은 분명한 메시지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악랄한 시장인 박성배에 대한 분노에서 나온 대사였다. 황정민 연기했던 박성배를 향해 정우성이 극중 "박성배, 앞으로 나와!"라고 외치는 장면을 절묘하게 스스로 패러디한 것이다. 


이 발언이 가지는 중의적이고 직접적인 메시지는 매 주 광장에 나서는 국민은 다 알고 있다. 청와대에 숨은 채 범죄의 주범이 검찰 조사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면 부끄러워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리를 내려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박근혜 정권에 충성을 다하도록 조직한 검찰마저도 더는 국민의 분노를 피할 수는 없었다. 철저하게 수사를 기피하듯 했던 그들은 연이어 광장을 가득 채운 국민의 분노에 놀랐다. 그게 아니라면 권력에 민감한 그들이 대통령에게 피의자라고 확정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전혀 몰랐다. 하고 싶은 말은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냐.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된다"


"이해 충돌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데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요구의 강요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다"


"신경 쓰지 마세요. 그들이 만든 거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그래야 된다고 생각 한다"


지난 3일 런던 소아스대학교에서 열린 런던한국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정우성은 당황했다. 자신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왜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지도 모른 채 황당한 이야기를 들은 정우성은 당황할 수도 있었다. 


황당할 수도 있는 질문에도 정우성은 이내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서글프지만 그렇게 정우성은 원칙적인 이야기를 했다. 이해 충돌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던 일이라고도 했다.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이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데 신경 쓰지 말란다. 그들이 만든 것이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했다. 정우성의 이야기는 너무나 당연한 발언이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해서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정우성의 "박근혜 나와!"라는 외침에 많은 이들이 큰 환호를 보내는 이유는 단순히 원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그가 그전에도 당당하게 문제를 지적하며 자유로운 표현에 대한 솔직한 발언을 했던 정우성이기 때문에 이 외침에 보다 많은 이들이 환호하는 것이다. 


정우성은 정말 뛰어난 외모 하나만으로도 스타가 된 케이스다. 많은 연예인들이 그렇듯 말이다. 하지만 그저 그런 자신의 외모만 믿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게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서슬이 퍼런 세상에서도 두려움 없이 소신 발언을 하는 정우성은 점점 더 멋진 배우로 성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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