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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전공의 업무 복귀, 국민 상대로 협박하는 집단 이기심

by 조각창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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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반복해서 스스로 한 약속을 어기다 어쩔 수 없이 현장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들이 정상적으로 의사로서 직책을 이어갈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이미 스스로 자신들이 돈의 노예라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상황에서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니 말이다.

 

환자의 재산 상태를 보고 진료에 대한 기준을 정하지 않을지 의문도 든다. 그들의 모든 기준이 돈이 상황에서 가난한 환자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기대는 이제 할 수 없다. 의사라는 직업은 돈과 권력에 의해 환자를 가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의사들의 집단 환자 거부 사태를 보면서 그들은 이미 오랜 시간 환자를 구분해왔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한다. 이런 자들이 환자를 진료해왔다는 사실이 무섭게 다가온다. 그들의 그 거만함이 그저 나오는 것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환자를 볼모 삼아 의정 합의를 이뤄내고는 내부 싸움을 하는 이들. 그것도 모자라 피 흘리는 투쟁을 하겠다며 공개적으로 국민들을 협박하는 전공의 집단들의 행태는 양아치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양아치들이 사람 목숨을 살리겠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된다는 사실이 충격이다.

 

독일 의사들은 의대생 정원을 현재보다 50% 이상 확대하자는데 합의했다고 한다. 노령화가 진행되며 의사 수가 많아져야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는단 판단 때문이다. 그들이라고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위상을 모를까? 그들은 가능하지만 우리는 안 되는 이유는 뭘까?

 

이명박근혜가 만든 줄 세우기 교육의 폐해이기도 하다. 오직 1등만 하면 그만이고, 돈이 모든 가치의 중심이라는 그들의 논리를 듣고 자란 자들이 그렇게 의사가 되었다. 그리고 의대생이다. 이런 자들에게 의사의 숭고한 직업 정신은 웃기는 것이다.

 

그저 돈 잘버는잘 버는 직업을 택했을 뿐인데 자신들에게 더 큰 가치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의사는 공공제가 아니라 국민이라'는 그들의 주장 속에 잘 드러나 있다. 의사로서 가치보다는 그저 돈 잘 버는 직업인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자들은 이제 의사라는 직업을 내려놓기를 바란다.

 

성폭행을 하고 가정폭력을 일삼는 자. 그것도 모자라 사람까지 죽여도 환자를 본다. 대한민국에서 의사는 이런 흉악 범죄를 저질러도 의사 면허증을 박탈할 수 없다. 이게 말이 되나?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개악한 의료법은 그래서 개정이 필요하다.

 

의사 집단 전체를 범죄 집단으로 만드는 악법마저도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며 외면하는 의사 집단은 이기적인 존재들일 뿐이다. 최소한 양심이라는 것이 있다면 이 악법이 얼마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의료법 개정이 절실하다.

 

최소한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의료법 개정부터 하고나서, 자신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닌가? 의료 수가마저 자신들 마음대로 정해야 맞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전공의다. 자기들 마음대로 국가 정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경악할 일이다.

 

멋대로 몰려나와 자신들 요구 안 들어주면 환자들 다 방치해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자들은 더는 의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양심이라는 것이 있다면 전공의들은 이직을 하기 바란다. 그렇게 하기 싫은 의사직이라면 그만 떠나라.

 

국시 신청도 하지 않고 자신들을 구재하라고 깽판을 치는 의대생들 역시 그렇게 다니기 싫으면 그만둬라. 국시마저 프리패스하고 싶다는 것인가? 이런 모리배들이 의사가 되면 억울한 환자들만 늘어나게 된다. 의사들도 수입하는 시대가 와야 할 모양이다.

 

이 정도면 이제 의사 집단들은 사회악이다. 환자를 볼모 삼아 자신의 배를 채우기에 급급한 자들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기술자들이 감히 국민들을 상대로 협박을 하고 있다. 이 정도면 테러집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의료법 개정과 공공의료 확충, 의사수 확대를 통해 국민 건강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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