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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드라마 리뷰

재벌집 막내아들 6회-이성민에 선전포고한 송중기, 복수 시작되었다

by 조각창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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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로 다시 환생한 현우가 어머니 복수를 위해 진 회장에게 선전포고했습니다. 더는 숨길 수도 없었다는 점에서 피하지 않은 도준의 발언은 진 회장에게는 도발로 다가왔겠지만, 이는 두려운 선전포고였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시간
금, 토, 일 오후 10:30 (2022-11-18~)
출연
송중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김현, 윤제문, 김정난, 김남희, 박지현, 조한철, 서재희, 조혜주, 김신록, 김도현, 김영재, 정혜영, 강기둥, 정희태, 허정도, 박혁권, 티파니 영, 박지훈
채널
JTBC

도준이 된 현우가 최선을 다해 살아온 것은 하나의 이유 때문이었죠. 어머니의 죽음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자신 앞에서 쓰러져 사망했던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서는 아버지가 극단적 상황에 몰려서는 안 되었죠.

 

아진 자동차를 인수하려던 이유 역시 고용 승계를 통해 아버지가 파업 과정에서 큰 부상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현우 시절 아버지가 폭행 당하는 장면을 보고 어머니가 쓰러져 사망했기 때문이죠.

재벌집 막내아들 6회 도준이 된 현우 어머니 죽음 비밀 밝힌다

순양이 아진 자동차를 인수하도록 지원하면서도 고용 승계를 꼭 하도록 관철시켰습니다. 그렇게 어머니가 장사하는 건물까지 사서 향한 집에서 마주한 것은 어머니의 죽음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심장병이 아닌 자살이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 컸죠.

 

현우 시절 전교 1등을 놓쳐본 적 없지만, 집안이 힘들어 대학 가는 것도 어렵게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들이 대학가는 것을 말릴 부모는 없지만, 하루 버티기도 힘든 어머니는 행복할 수 없었죠. 그리고 아들에게 다음 생에는 우리 같은 부모 만나지 말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토로했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이번 생에 주식 투자를 하고 사망했다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그 대상이 '순양생활과학'이라는 유명무실한 계열사였습니다. 국가부도사태 이후 언론은 '순양생활과학'이 차기 순양의 핵심 사업으로 포장해 홍보했습니다.

 

소액 주주들은 밝은 꿈을 꾸며 빚까지 내며 주식에 올인했지만, 순양은 이런 푼돈들까지 모두 쓸어갔습니다. 청와대에서 빅딜을 논의한 다음날 이들의 꿈은 사라졌습니다. 이런 주가조작에 나선 자들은 사모펀드인 '네이누스'였습니다.

 

이들은 순양 퇴직자들로 비자금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존재들이었습니다. 네이누스는 말 그대로 순양 비자금 저수지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도준이 파괴할 가장 중요한 대상이기도 합니다. 모기업인 순양물산을 차지해야 그룹 전체를 지배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진 회장의 진두지휘에 경영권 승계를 위해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었습니다.

 

전 재산을 투자해 한 번에 날린 현우 어머니는 망연자실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방송에서는 국민들이 흥청망청해 국가부도가 왔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쳤죠. 오래되어 낡은 옷과 신발에 뭐하나 치장한 것도 없는 현우 어머니는 황당하고 서러웠습니다. 그렇게 차도로 뛰어들어 생을 마감한 어머니를 위해 도준이 된 현우는 결심할 수밖에 없었죠.

재벌집 막내아들 6회-어머니 죽음으로 내몬 순양생활과학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순양생활과학' 논란을 진 회장에게 언급해도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일이라고 봤기 때문이죠. 그보다는 장손인 상준에게 거대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승계 작업을 공공하게 하려 했습니다.

 

난지도에 새롭게 구축될 '새서울타운개발사업'을 순양건설 상무로 일을 시작한 장순 상준에게 맡깁니다. 진 회장의 장자 상속을 이어가기 위한 포석이죠. 하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할 도준이 아니었습니다.

 

상준의 아버지인 영기에게 빚만 가득하게 만든 것처럼 진 회장이 탐내는 5조 규모 사업을 차지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합니다. 정치가 하고 싶은 최창제를 부추겨 그가 진 회장과 맞서게 만들었습니다.

 

200억이라는 후원도 모자라 도준의 어드바이스로 최창제는 진 회장을 굴복시켰습니다. '순양생활과학'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발언은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최창제는 서울시장에 당선됩니다.

 

도준이 이끄는 미라클에서 최창제를 서울시장으로 만든 것은 당연하게도 '새서울타운개발사업'을 차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진 회장은 사위가 서울시장이 되었으니, 당연히 사업권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미라클이 인수한 제아건설의 몫이 되었습니다.

 

분노한 진 회장은 사위를 바로 불러들이지만 그는 달라졌습니다. 도준을 통해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창제는 처음으로 진 회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 감히 눈도 마주치지 못했던 최창제가 아니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6회 스틸컷

진 회장은 그의 뒤에 누군가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미라클이냐고 묻지만 창제는 천만 시민이 뒤에 있다는 말로 받아칩니다. 도준이 전략으로 삼은 '시대정신'은 그렇게 창제를 서울시장으로 만들고, 이후에도 순양그룹을 공격하는 좋은 무기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준에게 두 명의 여자가 다가왔죠. 사랑이 완성될지 알 수는 없지만 대학 동기인 서민영과 상준의 아내가 될 모현민이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민영은 도준을 사랑하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죽음과 복수에 집중하는 도준에게 사랑은 사치였습니다.

 

모현민은 도준을 보자마자 반했습니다. 뛰어난 외모만이 아니라 탁월한 지적 능력까지 갖춘 그를 싫어할 이유가 없으니 말이죠. 진 회장이 원하는 상준이 아니라, 막내인 도준과 결혼하고 싶어 하는 현민은 언론사 사주 딸답게 빠른 정보력과 분석력도 갖췄습니다.

 

진 회장이 실체를 알기 전에 현민은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의 실제 주인이 도준이란 것을 눈치챘습니다. 어학원이 있는 건물에 우연하게도 미라클 사무실이 있는 것을 확인한 현민은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 확신했습니다.

 

미라클에게 연이어 당한 진 회장은 분노해 검찰을 이용해 사무실 압수수색을 감행합니다. 그리고 세현에게 실소유주와 만날 수 있도록 요구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 누군지 궁금했던 진 회장은 초조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6회

그렇게 기다리던 진 회장 앞에 등장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막내 손자인 도준이었습니다. 자신을 미라클 대주주라 소개한 도준은 순양을 사겠다는 당찬 포부를 할아버지 앞에서 밝혔습니다. 더는 숨길 수 없는 상황에 선전포고한 도준의 도발이 진 회장을 노하게 만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본격적인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는 의미죠. 대학 생활을 패스하고 본격적인 대결 구도 속에 검찰이 된 민영과 사랑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가 누군지 알게 된 진 회장도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설 것이고, 도준 역시 어머니 죽음에 대한 복수를 제대로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다음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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