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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임시완 특혜 논란 억지 주장인 이유

by 조각창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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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이 제대 후 복귀작이 확정된 상황에서 큰 암초를 만났다. 과다하게 많은 휴가로 인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임시완 측은 특혜는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다른 일반 사병보다 많은 휴가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임시완 팬들은 자청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도 대중들의 판단 기준에 문제가 있다면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들이 겪는 도덕적 기준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신중하고 심각하게 상황들에 대처해야만 한다.

대중들의 기준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순간 낙인이 찍힌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도 그 내용들은 꼬리표처럼 그 대상을 따라다닌다. 심각한 수준의 주홍글씨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은 모든 것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임시완은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군사 기초훈련을 마친 뒤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조교로 발탁됐다. 또한 군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될 정도로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했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에 재능기부 등을 통해 대민지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으며 2019년 3월 27일 만기 전역했다. 임시완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있다"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시완이 어떤 군 복무를 해왔는지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런 전제가 있어야 휴가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소속사의 대응은 논리적으로 좋은 접근이다.

 

조교에 이어 특급전사로 선발될 정도로 성실한 군복무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 부분은 큰 플러스 점수가 될 수밖에 없다. 휴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덕목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임시완의 경우 국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포상휴가도 추가로 더해졌다.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지고 이를 포함해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 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

 

123일이라는 휴가 기간이 많아 보이지만 이를 특혜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앞선 그의 근무 과정을 통해 드러났다. 일반병들은 할 수 없는 다양한 일들을 해왔다. 그에 걸맞은 포상휴가가 주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저 연예병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군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충족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다른 연예병사처럼 병가를 낸다거나 하는 방식이 아니다. 임시완이 조교도 아니고 특급병사도 아니었다면, 그리고 국가적 큰 행사에 동원되어 나가지도 않은 상황에서 123일이라는 휴가를 받았다면 그건 특혜라고 이야기해도 된다. 하지만 임시완은 군에서 인정한 병사였다.

 

군에서 시키는 것 이상으로 최선을 다했다. 그로 인해 남들보다 뛰어난 업적을 바탕으로 포상휴가를 받은 것이 특혜라면 군에서 포상휴가를 받은 모든 이들은 문제가 된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특혜를 받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비난을 받는 것도 문제다.

 

국가와 군의 특별한 행사에 불러가 간 것 밖에는 없다. 군에서 요구하는 모든 것을 다한 것이 죄라면 죄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임시완이 부당한 방식의 특혜를 받았다면 전군에 대해 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 포상휴가를 받은 모든 병사들은 특혜를 받은 것이니 말이다. 비난할 것을 비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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