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은 광화문으로 향했다. 일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물결이 모였다. 오전에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가 감동으로 이어졌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는 외침은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일 아베 정권의 일방적인 경제 보복으로 분노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제대로 된 친일 청산을 하자는 외침들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 이승만 일당에 의해 좌절된 친일 청산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하자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그래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들은 크다.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앞서 자한당 황교안 대표는 전날 이승만 동상을 앞세우고 뜬금없는 축사를 하는 최악의 행태를 보이기까지 했다. 기본적으로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집단으로 이승만을 특별한 가치 기준으로 삼는 그들에게는 광복절도 부적절해 보였는지 모른다.
많은 이들이 주장하듯 마치 자신이 대통령이라도 되는 듯 행동하는 모습에 비난이 쏟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여기에 나경원 자한당 원내대표 광복절 행사에도 불참했다. 기본적으로 광복절을 자한당 자체가 부정하고 있다는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아베의 사악한 행동에 대한 비판보다는 문 정부에 대한 비난만 쏟아낸다. 그것도 모자라 토착 왜구들의 북 콘서트에 참가해 찬사를 하고, 개인적으로 토착 왜구의 막말을 그대로 옮겨 담는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자한당의 모습을 보면 경악스럽다. 부끄러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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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아베는 전쟁광들이 묻힌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내고, 50여 명의 의원들은 참배를 했다. 전쟁하고 싶어 미친 집단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달랐다. 일본처럼 악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수만 가지다. 하지만 철저하게 차분한 심정으로 대응했다.
전쟁에 미친 아베와 그 일당들과는 달리, 문 대통령은 '평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토착 왜구들이 다시 한 번 북한을 앞세워 '색깔론'을 앞세우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베와 토착 왜구들이 증오하는 한반도 평화는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원하는 가치다.
아베의 경제 보복은 보다 명료하게 현실을 자각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우린 애써 외면했던 현실과 마주하게 되었다. 토착 왜구들의 외침에도 그러려니 하고 흘려 보낸 세월이 결국 더 큰 문제를 만들고 있음을 자각했다. 그리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 노력하기 시작했다.
일 불매 운동은 차분하지만 강력하다. 그리고 그 운동은 한순간 휘몰아치고 사라지는 수준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친일파 청산과 토착 왜구들을 몰아내자는 국민들의 요구와 분노들이 커가고 있다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한일 노동자들도 모여 '반 아베'에 협력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한일 시민단체들도 하나가 되어 'NO 아베' 운동을 양국에서 펼쳐나가고 있다. 우리가 분노해야 할 대상은 일본의 선량한 시민들이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분노하고 물리쳐야만 하는 대상은 아베와 극우, 그리고 국내의 자생적 토착 왜구들이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광화문에 모인 시민들은 이를 직시하고 있다. 왜 우리가 그렇게 다시 촛불을 들 수밖에 없는지 그건 명확하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를 우린 되새겨야 한다. 여기에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뉴라이트를 비롯한 토착 왜구들 자체가 그 어떤 존재감도 가질 수 없도록 국민 모두가 나서야 할 때이다.
아베와 극우 집단은 엉망이 된 역사 교과서로 일본 시민들 자체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오직 소수의 권력에만 충성하도록 교육하는 일본은 그래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이를 알고 바로 잡으려는 일 시민단체와 시민들과는 함께 연대해야 한다. 우리가 바로 잡고자 하는 것은 아베와 극우, 토착 왜구들의 잘못이지 일본의 시민들이 아니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74주년 광복절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게 다가온다. 아베의 황당한 경제 보복은 오히려 우리 국민들에게 더는 참아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분개하고 일어나 세상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다가왔다. 실제 국민들은 너나없이 이번 기회에 친일 청산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려는 의지도 높아지고 있다. 74주년 광복절은 그래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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