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니발 운전자 폭행 사건 경찰은 제대로 수사하고 있나?

충격적이고 경악스러운 사건이 제주 도로에서 벌어졌다. 갑작스럽게 끼어들기 한 차량에 항의하자, 끼어든 차량의 운전자가 내려 갑자기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경악스러운 일이다. 폭행을 당한 그 차량에는 운전자와 아내, 그리고 아이 둘이 타고 있었다.

 

피해자 가족들은 이 황당한 상황으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참혹한 일이 아닐 수없다. 도로 위에서 위험한 운전을 하고 이를 지적하는 운전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도주한 범인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나올 정도다. 가해자가 조폭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7월 4일 오전 10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 우회도로에서 제주시 방면의 한 교차로로 이동하는 중에 벌어졌다. 조천읍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1차선 회색 아반떼 차량을 2차선에 있던  흰색 카니발 차량이 갑작스럽게 속도를 내며 1차선 차량 앞으로 진입했다.

 

갑작스러운 칼치기 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차량이 밀려 정차된 상황에서 아반떼 차량 운전자가 이를 따지자 카니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 갑작스럽게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물병을 뿌리고 주먹질을 하던 빨간 모자를 쓴 카니발 운전자는 폭행을 하다 피해자 휴대폰까지 빼앗아 바닥에 던지고, 그것도 모자라 다른 차도에 던지고 도주했다.

 

경악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도로 위에서 위험한 운전을 하는 것도 문제다. 이를 따지는 운전자에게 보복 폭행을 한 것은 엄연한 중범죄다. 일방적으로 폭행을 하고 신고를 할 수 없도록 휴대폰까지 빼앗은 이 범죄자는 특수폭행죄로 당장 구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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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피해자 차량에 아내와 8살과 5살짜리 아이 2명이 타고 있었다. 아빠이자 남편이 운전하는 차량에서 갑작스럽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은 결국 온 가족을 충격으로 이끌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대로 A 씨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특가법 적용 등 엄벌할 계획이다"

 

제주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는 제주도민이 아니라 경기도에 사는 가족이라고 한다. 제주 경찰은 우선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가해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특가법 적용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유정 사건과 관련해 초동수사 잘못으로 논란을 키운 제주 경찰이다. 이번 사건 역시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고 처벌도 형편없다면 국민적 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사건 전체가 영상으로 담겼다. 그리고 모두 공개되었다. 이건 누가 봐도 가해 차량의 잘못이다.

 

자신이 잘못하고 이를 따지는 피해자를 가족들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무차별적인 폭행을 저지른 악랄한 자다. 휴대 전화까지 빼앗아 던지고 도주한 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다면 제주 경찰도 공범이라는 분노하는 글들과 다를 바 없다. 수많은 이들이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