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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이종현 여성BJ 박민정 뱃살 타령이 한심하다

by 조각창 2019.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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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멤버인 이종현이 아프리카TV VJ에게 다이렉트 메일을 보낸 것이 드러났다. 해당 BJ인 박민정은 자신에게 온 글을 공개하며 정말 씨엔블루 이종현이냐고 질문까지 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사칭은 아닌 듯하다. 언제나 불리하면 사용하는 해킹당했다는 주장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말이다.

 

아프리카TV를 보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누가 무엇을 보든 그건 개인의 취향이자 선택이다. 이것까지 비난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연예인이라고 누군가의 방송을 보지 않겠는가? 가수들도 다른 일반인의 노래를 즐겨 들을 수도 있듯, 1인 방송의 단골이 되어 즐기는 것까지 비난할 수는 없다.

문제는 이종현이라는 인물이 보인 행태 때문이다. 이는 결국 이종현이 어떤 존재인지 명확하게 규정하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바로 정준영과 친한 존재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문제의 대화방 사건에도 함께 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물론 구속이 될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증거 이외의 증거들은 어떤 말을 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자숙과 자중을 해도 모자란 자가 바로 이종현이다. 아직 그 사건은 정리되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이 사건은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다. 그리고 이종현과 정준영이 나눈 대화는 그동안 아이돌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그의 진짜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충격을 줬다.

 

이종현이 정준영이 촬영한 불법 동영상을 공유받고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 같은 X들로",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ㅋㅋㅋ" 등의 대화를 했다. 경악할 일이다. 이 정도면 공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하는 농담으로 받아 줄 수 없는 수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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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VJ인 박민정은 캡처 사진 하나를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과 글이었다. 아이디 'cnbluegt'를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박 씨에게 지난 21일 오전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다"며 "재밌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27일 오전에는 "뱃살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

 

이런 메시지가 낯설지는 않을 듯하다. 숱한 메시지를 받을 수밖에 없는 BJ들이니 말이다. 문제는 이 글을 쓴 이의 아이디가 문제였다. 박 씨는 답장도 하지 않고 "씨엔블루 이거 진짠가"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박 씨도 메시지를 보낸 이가 이종현이라는 사실에 놀란 듯했다.

 

정말 씨엔블루인지 의심도 하지만 신기해서 올린 캡처 사진이다. 문제의 아이디 'cnbluegt'는 이종현이 사용해 온 인스타그램 아이디라는 것이다. 이종현은 정준영 대화방 사건이 불거진 지난 3월 15일 게시물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아이디와 프로필 사진은 공개한 상태다.

 

아무것도 없는 빈 계정을 훔쳐서 이런 짓을 할 이유가 없다. 그런 점에서 이 계정이 이종현이라면 그가 BJ에게 이런 글들을 올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저 좋다는 수준을 넘어 '뱃살'을 언급한 부분에서 그는 아무런 반성도 변화도 없었다는 의미가 된다. 

 

이종현 소속사는 그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며 반성하고 속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보인 행동은 절대 변하지 않았다. 인성이란 쉽게 변할 수 없다. 숨기고 살려고 해도 살 수가 없어 드러나는 본성이니 말이다. 무엇을 하든 그건 이종현의 몫이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결정도 대중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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