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이동건 조윤희 이혼, 결혼 3년만 파경 비난 받을 필요는 없다

by 조각창 2020. 5. 28.
728x90
반응형

이동건과 조윤희가 결혼 3년 만에 합의 이혼을 했다.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조윤희가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들의 결혼도 놀라웠지만, 이혼도 그렇다. 드라마를 함께 찍다 사랑하게 되고 급하게 결혼한 이들은 그렇게 긴 시간 함께하지는 못했다.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이 알려졌더. 이 정도 상황이라면 최소 1년 전부터 이혼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을 가능성이 높다. 딸을 낳은 후부터 두 사람의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졌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물론 처음부터 달랐던 이들이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 결혼까지 했지만, 그 자체가 문제였을 수도 있다.

"조윤희는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과 이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조윤희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8일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공식 입장을 내고 이혼이 사실임을 밝혔다. 지난 22일 서류 접수를 완료했다고 한다. 그 외의 입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억측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전부다. 이혼이라는 사실 앞에서 말들이 많아지는 것을 좋아할 이는 없다.

 

"이동건씨를 사랑해준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사하게 돼 안타깝다. 이동건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이혼 사실을 밝혔다. 내용은 동일하다. 이혼 사유와 관련해서는 성격차이가 결정적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사랑이 조금씩 걷히며 서로의 성격이 충돌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관계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의미가 된다.

 

'월계수 양복점'을 찍으며 실제 연인이 된 그들은 지난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4개월 뒤인 9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고, 그해 12월에는 딸을 얻었다. 성급해 보이는 과정들이 지나가며 이들의 균열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가끔 방송에 나와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성격 차이는 존재한다는 것은 모두가 느꼈을 듯하다. 물론 누구나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다만, 그게 서로 감내하거나 품을 수 있는 수준이냐 아니냐는 중요하다.

 

결혼을 하듯 이혼도 할 수 있다. 맞지 않는 사람도 억지로 참아가며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더 큰 문제다. 그런 점에서 이혼 자체로 비난을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 서로의 성격이 맞지 않았다는 사실을 두고, 누가 나쁘다고 단정 지어 이야기할 수 있는 이는 세상에 없다.

 

두 사람이 오랜 시간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것이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 되돌릴 수도 없다. 이혼이 익숙해진 세상에서 대중들에게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과하게 비난을 받거나 단순한 이야기거리로 회자될 이유도 없을 것이다.

 

과거는 잊지 원만하게 모든 것을 합의해 서로의 길을 걸으면 그만이다. 또 좋은 사람이 나와 사랑하고 결혼을 다시 한다고 그게 비난을 받을 이유도 아니다.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해 살면 그만이다.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이혼을 했다고 해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을 잊지 않는다면 이혼이 큰 문제가 될 이유는 없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과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