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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삼시세끼 어촌편5 공효진 출연만으로도 기대된다

by 조각창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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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블리가 삼시세끼에 참가하게 되었다. 5년 만에 돌아온 '삼시세끼 어촌편5'의 첫 게스트로 공효진이 출연한다. 지난주 방송 말미에 섬으로 들어온 공효진과 반갑게 맞이하는 차승원, 유해진과 손호준의 모습은 3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돌아온 어촌편은 첫 회부터 흥미로웠다. 특별할 것 없이 그곳에서 삼시세끼를 해 먹는 것이 전부다. 어촌이라는 점에서 낚시를 하거나 해산물들을 채취하는 방법으로 보다 다양한 것들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존재한다.

이번 무인도에는 밭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전복까지 최고의 장소라고 볼 수 있었다.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 곳이라는 점에서 반은 무인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촬영했었던 섬은 크고 많은 이들이 거주하다 보니 현재와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점에 맞지는 않았다.

 

어촌 일을 하는 이들이 그곳으로 건너와 일을 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그곳은 촬영팀 외에는 거주하는 이가 없다. 그런 점에서 보다 자유롭게 촬영을 해도 좋은 공간이기도 하다. 첫날부터 쏟아지는 비로 인해 고생을 하기는 했지만, 그들만의 전통이기도 했다. 

 

첫날 장대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수제비를 먹는 그들의 모습은 이제 본격적으로 이들의 섬 생활이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환상적인 궁합은 여전했다. 이들이 던지는 입담의 힘은 이 프로그램을 볼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이유이기도 했다.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바닷가에서 물이 빠지면 바위 틈에 가득한 전복을 직접 얻을 수 있다. 성인 주먹만 한 크기의 전복은 직접 회를 떠서 먹고, 작은 것들은 국물을 내서 시원한 저녁으로 만끽하게 해 주니 이보다 더 좋은 환경도 없다.

 

주변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그 안에 자신 만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유해진은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섬에 있는 창고를 보더니 바로 헬스장으로 만들어났다. 낡고 작은 기구들이지만 그의 손이 가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저 그렇게 존재하던 창고는 유해진이 다가가 손을 보니 그만의 감성을 지닌 무인도 헬스장으로 변모해 있었다. 178cm까지만 출입이 가능하다며 운동 좋아하는 차승원만 입장하지 못하게 하는 유해진의 위트는 그래서 흥미롭기만 했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배 운전 자격증까지 딴 유해진의 '형배ya'를 몰고 죽굴도 앞바다를 누비는 모습은 그 자체로 흥미로웠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 힘들었던 둘 쨋날의 저녁은 단출했다. 감자와 고구마가 전부였다. 하지만 유해진으로 인해 이 모든 것은 완벽한 재미로 변해있었다.

 

고급 레스토랑이 되어 두 개의 재료를 수많은 메뉴로 만들어 웃음을 주는 유해진으로 인해 그 자체로 행복을 선사했다. 그리고 첫 손님이 오는 날 그들을 찾은 이는 바로 공블리 공효진이었다. 빨간 지붕 집 앞에 있던 작은 동백꽃은 우연이 아니었다.

 

차승원과 함께 드라마를 찍었던 공효지는 그를 보자마자 극중 이음인 '독고진'을 외치는 모습에서 충분히 예견되었다.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첫 손님이 누구인지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공효진이 보여줄 재미는 15일 저녁 3회에서 제대로 드러날 예정이다. 공효진의 출연만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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