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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김민아 사과에도 성희롱 논란 위태롭기만 하다

by 조각창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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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기상 캐스터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김민아는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SM 소속이 되며 김민아의 활동 영역은 보다 넓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런 점에서 과거 막가는 방식의 활동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김민아는 같은 JTBC 소속이었던 장성규와 함께 극단적 방식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장성규가 프리를 선언하며 보다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지만, 그 역시 일베 논란으로 인해 주춤한 상태다. 장성규가 일베가 아니라 그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이 반복적으로 일베 논란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장성규가 출연했던 유튜브 역시 김민아가 출연하고 있다. 이 둘은 마치 친남매처럼 '선을 넘는' 행동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장성규를 넘어서는 존재라는 김민아의 등장으로 인해 위기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강력한 존재였다.

 

실제 장성규는 일베 논란 이후 급격하게 언론 노출이 안 되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 정도일 뿐 과거 온갖 매체에서 띄우기를 하던 시절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한번 꺾인 기세는 다시 돌아오기 어렵게 만든다.

 

김민아 역시 SM과 계약을 맺으며 보다 활동량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광고 촬영을 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고정 프로그램이 있고, 유튜브 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성희롱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다.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학생의) 어머님을 비롯한 가족분들과 당사자 학생에게도 반드시 제대로 사죄드리겠다"

 

성희롱 논란이 빚어지자 김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성적인 문제를 심각하게 보는 사회적 현상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문제가 심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성인들이라면 성적인 농담 정도를 나눈다고 문제가 될 수는 없다.

 

문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 넘는 행동들을 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았다. 청소년에 대해서는 모든 것들을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김민아의 이 행동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막말로 김민아가 아닌 다른 남성이 여중생에게 이런 질문들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사회적 매장을 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청소년의 성과 관련한 문제는 심각하게 다뤄진다. 이런 상황에서 장난이라고 하지만 김민아가 한 행동들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그저 자신의 캐릭터처럼 욕하고 '선 넘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 채널의 '왓더빽' 코너 시즌2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남자 중학생에게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냐",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하냐" 등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질문을 던져 비판을 받았다.

 

방송법의 적용도 받지 않는 방송이라는 점에서 항상 선 넘는 행동들이 쏟아지고는 한다. 그런 점에서 이런 문제들은 언제나 반복될 수밖에 없다. 거침없는 욕으로 관심을 받고, 선 넘는 행동으로 자신을 특화시켰던 김민아는 이제 기로에 서게 되었다.

 

여자가 남중생에게 한 행동이라 이 정도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만약 남자가 여중생에게 유사한 성적인 질문을 했다면 어땠을까? 남녀평등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변화가 급격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민아 논란은 다시 논란을 부추길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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