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사이코패스 살인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사이코패스 검사를 마치기는 했지만, 아직 사패 여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가 보이는 행태를 보면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도 자기 가족에게는 끔찍하다고 하죠. 그가 자신의 얼굴을 가족들이 볼 수 없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낯선 이들에게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기영은 경찰들도 우습게 봤습니다.
자동차 면허증 사진이 공개되었지만, 이미 대중들은 다 알고 있죠. 그 사진과 실물 차이가 크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경찰은 머그샷 공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 스스로 법을 어기며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국회에서 강력 범죄자에 대해 얼굴과 신상 공개를 현실화하는 법을 통과시켜야만 할 것이라고 봅니다.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추돌한 후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피해자의 신원을 이용해 거액을 탈취한 이기영은 잔인한 살인마였습니다. 이 사건이 세상에 드러난 것은 현재 사귀고 있는 여성이 고양이 밥을 주기 위해 집안을 뒤지다 우연하게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음주운전이 일어난 날 현 여자친구 부모와 만나 술자리를 하고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고 하죠. 당시 이기영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 식당 CCTV에 그대로 담겨 공개되기도 했죠. 어른들 앞에서 고개를 돌려 술을 마시는 행동은 그가 평소에 타인에게 드러낸 모습이라는 점에서 더욱 섬뜩하기만 합니다.
자신의 집에 사체를 유기하며, 그 집주인도 사라졌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50대 여성이 사라졌고, 그곳에서 이기영이 거주했다면 이는 단순한 답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사라진 여성의 신원을 이용해 거액을 사용했다는 것도 그의 연속성을 엿보게 합니다.
연속 살인이 붙잡히지 않았다면, 이기영은 연쇄살인범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신이 죽인 시체를 방안 옷장에 넣고 묶어두고서 일상생활을 한 자입니다. 더욱 여자친구가 놀러 왔고 고양이도 키우는 등 일상의 모습을 보인 그는 살인에 대해 둔감하거나 타인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감정도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동거하던 50대 여성의 직업의 특성상 이기영이 그가 가진 돈을 보고 접근했다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도 가난했던 이기영이 거짓말을 하며 자신이 부자라고 떠들고 다녔다는 점에서도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합니다.
사망한 여성의 가족은 오빠가 유일하다는데, 아직 연락도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기영에게 이 여성은 너무나 손쉬운 먹잇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아파트를 가진 50대 여성이 사라져도 가족들이 찾지 않는단 사실이 이기영에게는 제거해도 좋은 대상으로 다가왔을 테니 말이죠.
이기영이 50대 여성을 만나고 동거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어떤 삶을 살았고, 현재 가족과 관계가 어떤지 여부도 충분히 알았을 것이란 점에서 충분히 계산된 살인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기영의 두 번째 살인 역시 첫 번째 살인에 영감을 받아 이어진 결과물이리고 볼 수 있습니다.
살해하고 사망자를 이용해 거액을 편취해 사용해왔던 이기영이 돈이 떨어져가자 음주운전 추돌 사고를 내고 택시기사를 유인해 살해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기영은 우연이라 주장하고, 음주운전 전과가 반복되었다는 점에서 이게 두려웠다고 하지만, 처음에는 그런 마음이었을지 모르지만 앞서 동거녀를 살해하고 얻은 금전적 이득을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기영의 잔인함은 두 번의 살인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와 연락했던 이들을 조사했지만 다행히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택시기사처럼 우연하게 만나거나 접점이 없던 이를 살해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살해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이기영은 처음 경찰 조사에서 A씨의 시신을 경기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일주일 넘게 시신 수색을 해왔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이기영은 돌연 어제 경찰 조사에서 말을 바꿨습니다. 사실은 A씨의 시신을 강에 유기한 것이 아니라 강가에 묻었다며 파주시의 한 다리를 지목했습니다. 새로 지목한 장소는 당초 유기했다는 곳에서 3km 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가관은 이기영은 경찰에 시신을 찾게 해주겠다며 "내가 경찰에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모든 주도권일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 범죄자들이 하는 행태와 너무 닮았습니다. 마치 자신이 큰 혜택이라도 주는 듯이 행동하는 이기영은 사이코패스가 분명해 보입니다.
이기영은 파주시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건설업 하청업체 소개로 농수로 공사 현장에서 일해왔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배관공으로 일해 현장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기영은 처음 주장과 달리, 시신 유기 장소가 바뀌었다고 주장하며 약도까지 그려줬다고 합니다.
이기영은 경찰차 안에서 수색팀에게 전화로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고, 그래도 못 찾자 직접 내려가 설명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굴착기와 수색견, 잠수사까지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기영의 이 주장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 역시 높습니다.
수사의 혼선을 주기 위해 악의적으로 유기 장소를 바꾸고 있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로 송환되는 과정에서도 이기영은 자신의 얼굴을 꽁꽁 싸맸습니다. 가족과 지인이 피해 보는 것이 두렵다는 주장이지만, 그게 아니라 자신의 민낯을 드러내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 정도 상황에서 이기영의 가족과 지인들이 모를까요? 더욱 지역 토박이라는 점에서 이미 가족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고, 지인들 역시 이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그저 체포된 자신의 모습이 공개되는 것이 싫기 때문으로만 보입니다.
검찰은 피해 여성의 시신을 찾는데 주력하면서 여죄가 있는지 밝히겠다고 합니다. 이기영의 여죄는 의외로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살인에도 아무런 감정이 없는 존재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언론에서 공개했듯, 체포되던 날 술집에서 낯선 남성들에게 접근해 돈 주면 살인할 수 있냐는 질문을 하며, 시비를 걸고 싸우기까지 한 이 자는 절대 세상에 다시 돌아와서는 안 되는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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