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곽도원, 동남아에서 희희낙락? 황당하다

음주운전으로 자신의 연기자로서 삶을 스스로 망가트린 곽도원은 최소한의 도리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최소한 대중들에게 본인이 직접 사과하는 것은 연기자로 산 그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도리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곽도원은 음주운전 후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어차피 이제 다시는 대중들과 만나는 직업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면 그건 그의 선택입니다. 대중을 상대로 많은 사랑도 받고 큰돈도 벌었으니, 이제는 그만두겠다며 자신이 할 최소한의 도리마저 저버리고 행동하는 것 역시 그의 선택일 뿐입니다.

음주운전 곽도원 사과없이 동남아 여행중?

음주운전으로 인해 곽도원은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끼쳤습니다. 그가 촬영한 영화들은 개봉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시 찍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곽도원 하나로 인해 함께 한 수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는 겁니다.

 

엄청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자본이 들어간 작업을 주인공인 곽도원의 음주운전 하나로 모두 날리게 되었다는 것은 분노할 일입니다. 누군가는 이 일에 모든 것을 걸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곽도원이란 배우 하나의 잘못으로 모두 망치게 되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소속사의 사과 외에는 곽도원은 그 어디에서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반성을 하겠다는 한없이 한심한 발언도 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자신이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직접 사과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그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곽도원이 현재 말레이시아와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에서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참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자신이 한 행동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동남아에서 지인들과 술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 사건 후 금주를 한다는 소리는 들어보지도 못했으니 말이죠. 

 

배우 곽도원은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곽도원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동승자 30대 A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겨졌죠. 곽도원은 검찰 송치 후 칩거하며 은둔 생활을 해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은둔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칩거로 보이지만 말이죠.

 

그러던 중 가까운 지인들의 권유로 동남아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뭐 지인들이 곽도원이 집에만 있는 것이 짠해 그럴 수는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곽도원은 지인들과 함께하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알아보는 현지 교민이나 한국 관광객들과도 스스럼 없이 인사를 나누고 일부와는 기념촬영까지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곽도원 지인들과 동남아 여행이 정상인가?

소속사 측은 개인 일정까지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고 합니다. 소속사에게 연락도 하지 않고 개인 행동을 했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그 지인이 누군지 알 수는 없지만, 참 생각이 없다고 볼 수밖에 없죠. 동남아 관광지를 돌며, 유유자작하는 것이 과연 곽도원을 위한 행동일까요?

 

곽도원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여행을 떠났는지도 의아합니다. 지금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고, 어떤 행동을 해야만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것일까요? 앞서 반복해서 언급했듯, 곽도원이 저지른 음주운전으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고통에 빠져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한 제작사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 동남아를 친구들과 다니는 그의 모습이 과연 정상적이라고 생각될까요? 최소한 개념이라는 것을 가지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음주운전으로 수많은 이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 곧 그 직업을 잃을 수밖에 없음을 알고도 이 짓을 벌였습니다. 인사사고가 없었으니, 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저 운이 없어 걸렸으니, 시간 지내 슬그머니 복귀하면 된다는 망상에 빠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동남아를 친구들과 놀러 가는 것이 정상일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