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유아인 마약 혐의 구속 기로, 그가 쌓은 연기자의 삶은 끝났다

by 조각창 2023. 5. 19.
728x90
반응형

유아인이 마약 논란으로 연기자로서 삶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언제 다시 복귀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할리우드에서는 마약 치료 후 복귀해 다시 왕성하게 활동하는 스타들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유아인은 부정할 수 없는 당대 최고의 연기자입니다. 그가 보인 연기는 다른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라는 점에서 연기로 그를 비난하기는 어려운 정도였죠. 그만큼 연기자 유아인은 최고였다는 의미입니다.

유아인 마약 혐의로 2차 조사 마쳤다

하지만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한국에서 마약 사범에게 더는 유사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가 할리우드에 진출해 연기자로 다시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것 역시 그리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런 점에서 연기자 유아인의 삶은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아인은 그동안 경찰 수사를 미뤄왔습니다. 표면적 이유는 자신의 출두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 부당하다는 이유였습니다. 공개 재판을 받듯 자신의 출두 사실을 기자들에게 알린 것은 부당하기에 출두할 수 없다는 것이었죠.

 

그럴 수도 있지만 이는 핑계로 다가올 뿐입니다. 기자들 앞에서 마약 사범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것은 그저 자신을 위함일 뿐입니다. 그걸 권리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정당한 수사를 방해하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유아인은 16일 오전 9시께 경찰의 2차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당시 들어서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그의 2차 조사는 하루를 넘겨 17일 오전 6시 20분쯤 끝났습니다. 그만큼 조사 내용이 상당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아인은 취재진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짧은 심경만 남기고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번 소환에는 유아인만이 아니라 그와 친분이 두터운 미대 출신 작가 A씨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가 조사를 위해 출석한 의상을 두고 말들이 많았지만, 그것까지 규제하는 것은 과할 수밖에 없습니다. 잘못을 해서 조사를 받는 것이니 조신해야 한다는 식의 기사들이니 말입니다. 그가 무슨 옷을 입고 어떤 방식이든 조사를 받는 행위 자체가 달라질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아인은 다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으로부터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죠.

유아인 지인도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 받았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 측은 코카인 등에 대해서는 투약한 적이 없다는 식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마는 친구가 건네 피웠고, 프로포폴은 주사가 무서워 맞았다는 식의 입장이 있었죠. 하지만 프로포폴 주사기가 더 크다는 점에서 이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비난을 받았었습니다.

 

경찰은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목적과 관계없이 투약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유아인 주변 인물 4명을 입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 중이죠.

 

4명은 평소 유아인과 친분이 두터운 미대 출신 작가 A씨와 유명 유튜버 등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유아인뿐만 아니라 유아인과 함께 미국 여행을 떠난 미대 출신 작가 A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아인의 마약 수사 관련 마약 투약을 돕거나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지인 4명도 공범으로 입건된 상태이죠. 특히 유아인이 2차 소환 조사를 받던 당일 유아인과 마약 혐의에 밀접하게 연관된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집중 조사해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경찰은 최근까지 미국 여행을 함께 다녀올 정도로 매우 가까운 사이인 유아인과 A씨를 동시에 수사하며 진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죠. 특히 경찰은 두 사람이 동시에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의 진술이 엇갈리는 등 신빙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은 대목을 집중 취조 중이라고 합니다.

 

마약 혐의는 부인하지만 서로의 진술이 엇갈린다는 것은 빈틈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마약 논란 이후 100일이 넘게 흘렀다는 점에서 그동안 이들이 입을 맞춰왔을 가능성 역시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빈틈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도 궁금해집니다.

연기자 유아인의 삶은 끝났다

유아인이 검찰로 송치되기 전 구속될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가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점에서 구속이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죠. 더욱 돈 많은 유아인이 법률 도움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구속 여부와 상관없이 유아인의 마약 스캔들은 그에게 연기자로서 지위를 빼앗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유아인의 복귀 시점을 언급하는 매체들도 있기는 했지만, 대한민국에서 이런 사건으로 손쉽게 복귀하기는 어렵습니다.

 

음주 운전과 마약 등 유명인들이 저지르는 범죄는 그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는 이유가 됩니다. 아무리 경각심을 언급해도 나는 안 걸릴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이들의 방종은 스스로 자신들이 어렵게 세운 모든 것을 무너트리게 합니다. 사회적 경각심을 위해서라도 이들의 범죄에 단호한 처벌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