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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사망설 트로트 가수 A씨는 해수, 추측하던 그가 맞았다

by 조각창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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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을 바탕으로 한 트로트 가수가 사망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그가 누구인지 알려는 이들은 늘었고, 추측성 이야기들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트로트 가수이지만 국악을 바탕으로 한 이가 몇 되지 않는단 점에서 대상은 좁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왜 그런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서가 존재했다는 점에서 자신의 노력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트로트가 다시 크게 사랑받으며 많은 스타들이 탄생했습니다.

사망설 트로트 가수 A씨

이는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부를 수 있어 행복한 것만이 아니라, 엄청난 부까지 쌓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연 100억 이상을 벌어들인다는 트로트 스타의 이야기를 들으면 더욱 괴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13일 다수의 매체는 "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가수 A(30)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경찰은 "조속한 시일 내 A 씨를 가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사에 이어 A 씨는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했고, 최근에도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출연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는 말도 더했습니다. 사망자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추측이 가능해지는 단서들이 나오자 과연 누구일까 하는 의문들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었죠.

 

압축된 A 씨는 일부 매체에서 연락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알려진 연락처로 전화를 시도했지만 해당 번호에서 통화 연결음만 들릴 뿐, 당사자만이 아니라 누구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관계자들 역시 전화를 받지 않아 추측 인물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추측된 인물은 해수라는 트로트 가수입니다. 해수는 1993년 12월생인 만 29세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 전공을 한 후 2019년 11월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라는 곡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2021년 2집 싱글앨범 '꽁무니'를 추가로 발표하고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트롯쇼' 등 여러 음악 방송과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활동해 왔죠. 해수의 마지막 방송 출연은 지난 1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설 특집 '장윤정 편'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수(海秀)의 예명은 '바다처럼 깊고 밝다'라는 뜻이라고 알렸는데, 해수가 데뷔한 지난 2019년 11월 28일 MBC '가요베스트' 무대는, 유재석이 MBC '놀면 뭐 하니?'에서 부캐 '유산슬'로 처음 섰던 무대이기도 합니다. 공교롭게도 데뷔해 같은 무대에 섰다는 공통점이 있었죠.

 

해수는 이날 '놀면 뭐하니?'에서 리허설을 끝내고 내려오는 유재석에게 CD를 주며 "저는 오늘 데뷔했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방송에 잠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유산슬의 첫 번째 후배라는 문구까지 뜨며 잠깐 주목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트로트 가수 해수 SNS에 올라온 추모글

해수의 인스타그램과 팬카페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차례로 올라왔습니다. 지인으로 보이는 이들도 "해수야 너 아니지? 답글 달아줘 카톡 주거나", "아라야 사랑하는 내친구 아라야.. 옆에서 힘이 되어주지 못해 정말 미안해 정말"이라고 댓글을 달았지만 해수는 아무런 댓글도 남기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해수일 수밖에 없는 것은 이니셜과 함께 제공한 정보와 정확하게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더욱 이런 상황에 자신이 사망했다는 기사에 아무런 반응도 없다는 것도 이상하죠. 통상 잘못 알려진 정보에 본인이 등장해 사실과 다르다고 언급하는 것이 상식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유서를 남겼다는 점에서 그 이유는 그 안에서 추측해 볼 수는 있을 듯합니다. 많은 이들이 추모할 정도로 안타까운 죽음.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추측은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살아야 했습니다. 극단적 선택보다 더 많은 선택지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게 답이 아님을 우린 충분히 반복된 학습과 간접 경험으로 깨닫고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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