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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어떤 의사를 고르시겠습니까? 역겨운 집단의 민낯

by 조각창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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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오직 돈을 위해서라면 아픈 환자들은 안중에도 없는 이들의 행태를 보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바뀌어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그저 드라마에서 나오는 미화된 내용일 뿐이다.

 

의사들에게 필요한 것은 엄청난 돈 외에는 없다. 자신들은 살인면허를 발급받고 평생 돈벌이가 되는 면허증을 잃지 않는 악법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그 어떤 자들도 자신들 울타리에 들어오는 것은 반대하는 이기적인 집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로 확인되었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기관인 의료정책연구소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공의대와 기존 의대 출신 의사를 비교하는 내용의 홍보물은 이들이 얼마나 한심하고 문제가 심각한 존재들인지 잘 드러내고 있다. 그들 스스로 이런 홍보를 하면서 문제가 뭔지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경악할 정도다.

 

공공의대 의사를 추천장으로 뽑는단 것 자체가 가짜 뉴스라는 사실은 이미 드러났다. 이런 가짜 뉴스를 앞세워 자신들의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런 거짓 주장을 당연하게 하는 자들이 정상일 수는 없다.

 

자신들은 매년 전교 1등을 하는 존재들이고, 공공의대는 공부도 못하는 그저 낙하산들이 들어가는 한심한 집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기본적으로 공공의대는 누군가의 추천으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공부만 잘하면 그만이라는 인식에서 드러나는 그들의 엘리트 주의가 모든 문제의 시작임을 다시 한번 잘 보여주고 있다. 공부를 잘했을지는 모르지만 인간이 되지 못한 자들은 결국 인간을 고치는 의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명박근혜가 만든 줄세우기 정책의 폐단이 지금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전교 1등을 해서 다른 곳을 갈 수도 있는데 의대를 갔으니, 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존경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감히 세상에서 제일 잘난 나를 건드는 자들은 용서할 수 없다는 분노만 존재해 보인다.

 

지방으로는 절대 내려갈 수 없고, 돈 잘 버는 과가 아니면 갈 수 없다는 그들. 모든 문제는 돈 잘 버는 과처럼 모두가 돈 잘 벌 수 있도록 국민들 혈세로 자신들의 주머니나 채우라고 주장하는 집단 이기주의는 무엇을 위함인가?

 

여전히 의사수가 적다고 모든 지표가 이야기를 하지만, 이들은 의사 수는 넉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저 돈을 제대로 주지 않으니 문제가 생겼을 뿐 의사는 넘친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 과연 정상일까? 의사수가 적다는 것은 그들도 알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들 주머니다.

 

의사수가 늘면 자신들이 받을 수 있는 돈이 적어진다는 것에만 민감하다. 그들은 아니라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모든 가치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 환자가 어떤 상태가 되든 그건 내가 알바가 아니다.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양이 적어지면 환자 정도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현재의 의사 집단이다.

 

이런 자들이 의사라는 사실이 두렵다. 언제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환자를 버릴 수 있는 집단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했기 때문이다. 지방에는 의사가 없어 서울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의사의 진단 한 번 받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도 의사가 넉넉하다는 주장이 과연 정상이라고 보는 것일까?

 

적폐들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스스로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일수록 뿌리까지 썩어 있다. 사법 적폐들만이 아니라 의료 적폐들 역시 이제는 청산해야 할 시기다. 그들을 청산하지 않고는 정상적인 국가로 나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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