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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안재욱 음주운전 적발 윤창호 법이 무색한 연예계 비난 받아 마땅하다

by 조각창 2019.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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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큰 사건 사고없이 결혼까지 하고 잘 살고 있는 듯 보였던 배우라는 점에서 더 충격이다. 나름 바른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였던 그는 이번 음주운전으로 인해 그의 연예계 인생은 끝이 나게 되었다. 


지방 공연을 마치고 숙소 옆에서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충분한 휴식도 취하지 않고 서울로 올라가다 적발이 되었다고 한다. 술을 좋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매니저가 공연에는 함께 하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서울로 올라갈 예정이면 술을 마시지 말았어야 했다.


"안재욱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안재욱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입장이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 음주운전은 파렴치한 범죄로 취급 받기 시작했다. 더욱 지난 해 뜨겁게 일었던 '윤창호법' 개정과 관련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였다.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당장 대구에서 열리는 뮤지컬 '영웅'에도 안재욱은 하차를 해야 한다. 음주운전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뀐 상황에서 그가 출연을 강행할 그 어떤 명분도 없기 때문이다.


안재욱은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술자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공연이 끝난 시간이라면 이른 시간은 아니었을 것이다. 술 좋아하는 안재욱으로서는 제법 많은 술을 마셨을 가능성도 높다.


공연 후 술자리는 일상이 되었고,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경우들 역시 많으니 말이다. 새벽에 술자리가 끝났을 것이란 추측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 안재욱이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어느 지점에서 적발이 되었는지 명확하게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전주에서 오전 음주운전 단속을 해서 적발되었는지, 아니면 서울에서 적발되었는지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안재욱이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는 것이다. 


1994년 MBC 23기 공채로 데뷔한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로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가수로도 '포에버''친구'를 크게 성공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이제는 뮤지컬 스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진짜 스타였다.


최근 뮤지컬 배우 셋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 우연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공연 후 술자리를 가지고 운전대를 잡은 그들은 그렇게 스스로 몰락을 자처했다. 아무리 대단한 안재욱이라 해도 이제 더는 무대에 서서는 안 된다. 음주운전은 자신만이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추악한 범죄이기 때문이다. 음주운전은 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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