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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강형욱이 폭스테리어 안락사 주장한 이유

by 조각창 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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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반복적으로 문 폭스테리어가 논란이다. 한두 번이 아니라는 점에서 사람을 향한 공격성이 강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더욱 주인이 해당 개를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향후 추가 사건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더욱 입 가리개를 하겠다는 다짐과 달리,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키우던 12kg짜리 폭스테리어가 만 4살도 되지 않는 아이를 물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충격적이다. 무방비 상태에서 아파트에서 걷고 있던 아이를 향해 폭스테리어는 폭주하듯 뛰어 아이를 물었다.

뒤늦게 주인이 개를 끌어 당기기는 했지만 이미 아이는 큰 상처를 입었다. 폭스테리어가 4살 아이를 물고 끌어당길 정도였다. 허버직에 흉터가 크게 남을 정도로 다쳤다. 단순히 다친 것 이상으로 가장 안전해야 할 곳에서 개에게 공격을 당한 아이는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문제는 해당 개가 사람을 문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입마개를 착용시키라는 주민들의 항의가 쏟아졌지만 개 주인은 이를 어겼다. 그렇게 아이가 큰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도 폭스테리어에게 입마개를 하지 않은 것이 CCTV 영상으로 다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개 주인은 개가 불쌍해서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 입마개를 풀어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미 반복적으로 사람을 공격한 개와 이를 제대로 저지하거나 예방을 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개 주인의 말을 믿을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사건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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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는 안락사 시키는 것이 좋다. 이 개가 경력이 좀 많다. 이 사람 저 사람 아이를 많이 물었다. 이 개를 놓치면 분명히 아이를 사냥할 것이다. 사냥의 끝은 죽이는 것이다. 주인은 개를 못 키우게 뺏어야 한다.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를 하는 게 옳다"

 

"안락사가 심하지 않느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분의 부모, 자녀, 친구가 이렇게 무방비하게 물려 보면 그렇게 이야기 못할 것이다. 개를 놓치는 사람은 또 놓친다. 놓치는 게 아니라 그냥 놓는 것이다. 키우면 안 된다. 만약 저분이 키우지 않았거나 개가 어렸을 때 교육을 잘 시켰다면 문제없었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개통령이라고 불리는 강형욱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안락사를 주장했다. 누구보다 강아지의 특성을 잘 알고 사랑으로 보살피는 강형욱이 안락사를 주장할 정도면 심각하다고 봐도 좋다. 이미 안락사 외에는 답이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폭스테리어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여우를 잡기 위한 사냥개다. 그런 개가 반려견으로 키워지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냥개로 태어난 폭스테리어는 습관적으로 이런 성향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개 주인인 어렸을 때부터 잘 교육을 시키거나 전문 기관에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이런 개 물림 사고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충격적인 것은 사냥개의 사냥 본능의 끝은 죽이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해당 폭스테리어가 아이를 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반복적으로 아이를 물고 있다. 이는 사냥 본능이 살아나 어린 아이들을 사냥감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안락사 주장은 합당하게 다가온다. 

 

해당 견주는 더는 개를 키워서는 안 된다. 폭스테리어를 놓친 것이 아니라 놔 버린 것이라는 강형욱의 주장은 설득력이 높다. 정말 관리를 잘 하려는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다. 반복해서 아이가 공격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경각심이 전혀 없다. 이런 자들은 개를 키울 자격도 없다.

 

반려 동물이 일상이 된 사회다. 반려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보다 앞서는 것은 과연 제대로 키울 수 있는지 여부가 우선되어야 한다. 사람을 공격하는 반려 동물이라면 그건 반려 동물이라 부를 수 없다. 책임감을 가지지 않는 이는 반려 동물을 키워서는 안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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