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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고유정 카레 살인 핵심은 그곳에 있다?

by 조각창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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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이 카레에 졸피뎀을 섞어 먹인 후 살인을 했다고 추론하고 있다. 검경은 확실하게 사건을 정리하지 못한 채 재판에 넘겼다. 시신도 찾지 못했다. 한심한 수사로 비난을 받고 있는 중이다. 시신이 없다고 해도 고유정의 살인 혐의가 사라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어떻게 자신보다 20cm가 큰 전 남편을 살해했을까? 의문이지만 사건 초기부터 이는 충분히 추측이 되었다. 제주도로 들어오기 전 고유정은 여러 약국을 돌며 졸피뎀을 구입했다. 이를 전 남편에 먹인 후 살해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했다. 그리고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에 대해 저녁으로 나온 카레에 졸피뎀을 탔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정과 전 남편은 문제의 펜션에서 만난 것이 아니다. 놀이공원에서 만나 아들과 함께 있었다. 법원에서 얻어낸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전 부인인 고유정도 함께 있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유정은 철저하게 준비한 살인 계획을 차분하게 이어나갔다.

 

아들과 몇 년 만에 만난 아빠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고유정과 함께 있을 이유는 전무하지만 아들과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는 것이 아빠의 마음이었다. 고유정이 펜션으로 가자는 제안을 따른 이유다. 마트에 전 남편 차를 주차시키고 자신의 차량으로 문제의 장소로 향한 고유정은 철저하게 살인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아들이 잠들지도 않은 상황. 다른 곳도 아닌 같은 공간에 있는 상황에서 고유정은 잔인하게 살인했다.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닌 사체까지 유기했다. 아들이 있는 상태에서 그 모든 것이 진행되었다. 사이코가 아니라면 과연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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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에 졸피뎀을 넣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아들과 고유정 모두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저녁으로 카레를 먹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카레에 졸피뎀을 넣어 먹이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카레의 향과 맛들이 약을 타도 알 수 없게 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 끔찍한 것은 현 남편의 아들이 죽은 날에도 고유정이 카레를 끓였다는 사실이다. 이 보도가 나오자마자 현 남편은 그날도 카레를 먹었다며 그 안에 졸피뎀을 섞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 남편은 그날따라 너무 졸려 깊은 잠에 들었다고 밝혔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고유정은 고인이 자신을 성폭행하려 해 방어하는 과정에서 살인이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증거라고 주장한 손의 상처는 반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방어흔이 아니라 공격 과정에서 나온 상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기 때문이다. 고유정이 완전 범죄를 꾀하다 오히려 확실한 증거만 남기게 된 셈이다.

 

잔인하게 살인을 하고 고유정은 사체를 유기하고 현 남편과 데이트를 즐겼다. 경악할 일이다. 현 남편 역시 이 상황에 대해 끔찍하다고 밝혔다. 이 경악할 정도의 상황들은 이제 재판에서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검경이 제대로 수사도 못한 상황에서 과연 재판정에서 살인을 확실하게 증명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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