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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아이유 콘서트 팬 퇴장이 당연한 이유

by 조각창 2019.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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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팬들과 약속한 콘서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첫날부터 논란이 벌어졌다. 오직 한 명의 콘서트 관람객이 한 행동으로 인해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밖에 없었다. 불법적인 행동을 한 이로 인해 콘서트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 

 

가장 친했던 친구를 떠나보내고 힘든 시간을 지냈다. 여전히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콘서트 예정 날짜에 아이유는 무대에 섰다. 그 과정일 얼마나 힘들었을지 모두가 알 수밖에 없었다. 여전히 정신적으로 힘겨운 상황에서 이 사건은 씁쓸함으로 다가온다. 

2019아이유광주콘서트

"안녕하세요 카카오엠입니다. 2일 진행된 2019 아이유 투어 콘서트 광주 공연에서 발생한 퇴장 조치 경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번 광주 콘서트는 최근 아티스트가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건강하지 못한 상황과 앨범 발표를 미루는 등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공연의 시작점이 된 '첫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장에서 관객분들께 전하는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혹여나 음성 중계를 통해 텍스트화 되어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을까, 혹은 평소 무대와는 다르게 감정적인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여러 염려를 가지고 임한 공연이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공연 중에 직찍, 직캠 등의 촬영은 금지사항이지만 그동안은 주변 관객들에게 피해가 가거나 직접적인 촬영이 아니면 큰 제재를 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특수한 상황이라 판단했습니다. 2일 광주 공연 중 일부 관객분들의 실시간 스트리밍 현장을 적발하여 퇴장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2일 2019 아이유 투어 콘서트 광주 공연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퇴장 조치된 사안과 관련한 입장 발표였다. 소속사 측이 가장 집중한 것은 역시 아이유였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건강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무대에 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무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현장에서만 팬들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그곳에서 끝나야 한다. 하지만 이런 내용을 음성 중계 등을 통해 텍스트화 되어 오해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했다고 한다. 

 

"이후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본 스태프들은 관객분의 소지품 등을 임의로 검색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에 경찰 입회 하에 신원 조회 및 스트리밍 장비 확인을 진행하였고, 광주 하남 파출소로 이동하여 양 측이 경위 확인을 위한 진술서를 작성했습니다"

 

"고소장 관련 내용은 알려진 바와는 달리 퇴장 조치를 당한 관객분은 진술서를 작성하였고, 공연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작성하였습니다. 확인 과정에서 제재를 받은 당사자 중 한 분은 여러 해 동안 콘서트 음성 중계를 해왔으며, 본 공연의 처음부터 약 4시간여 동안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하였고 약 14만 건의 누적 청취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주변 관객분들께 공연 관람에 피해를 드리고 운영에 있어 일부 스태프의 강압적인 언행 및 진행으로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정중한 사과를 드리며 이러한 오해가 생기게 된 점과 아이유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속상하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스태프들과 팬 여러분들의 입장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아이유라는 한 아티스트를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은 한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2019 아이유 투어 콘서트 Love, poem에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스트리밍 방송을 하던 관객을 적발했다고 한다. 스태프가 관객 소지품을 검색할 수 없어 경찰 입회 하에 신원 조회 및 스트리밍 장비 확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관객들 중 하나는 여러 해 동안 콘서트 음성 중계를 해왔다고 한다. 

 

전문적으로 이를 통해 돈을 벌어왔다는 의미다. 공연 처음부터 약 4시간여 동안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했고, 약 14만 건의 누적 청취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는 엄연한 범죄다. 공연은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자금이 들어간다. 이를 중간에 무단으로 갈취해 돈을 버는 것과 같다. 

 

스트리밍을 하는 관객들을 적발하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크고 작은 소리들이 났을 것은 분명하다. 그런 점에 대한 사과가 이어졌고, 아이유 소속사는 스태프와 팬 모두 아이유를 위해 모인 자리라는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기본은 지키자. 그것이 모두를 위함임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하는 일은 잘못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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