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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아이즈원 컴백 취소 조작 여파 끝이 안 보인다

by 조각창 2019.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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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의 컴백이 무산되었다. 엠넷 오디션의 신화를 썼다는 안 피디가 구속이 된 여파다. 아이즈원과 프로듀스 엑스 모두 조작되었다고 나온 만큼 복귀와 활동이 쉽지 않게 되었다. 조작되어 만들어진 그룹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다. 

 

구속된 안 피디가 최소한 최근에 있었던 오디션과 관련해서는 조작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거가 차고 넘치기 때문에 부정할 수는 없었을 듯하다. 그러다 보니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는 프듀X나 새로운 앨범 활동을 준비하던 아이즈원은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당장 11일 예정되었던 아이즈원의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이는 향후 활동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이즈원이 이대로 공중분해될 가능성도 높다라는 점에서 쇼케이스 취소는 중요하다.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것이 바로 아이즈원이다. 한국인 9명, 일본인 3명이 뽑혀 만들어진 그룹이다. 이는 과정 중에서도 논란이 컸다. 일본 참가자들의 역량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최종적으로 뽑혔다는 것부터 문제다. 이는 철저하게 기획된 결과였기 때문이다.

 

한일 참가자를 모아 팀을 만드는 과정에 오디션이라는 틀을 사용했고, 대중들을 기만했다. 결과와 상관없이 과정이 문제였다면 이 역시 잘못이다. 한일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려면 다른 방식을 취해야 했지만,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행태로 강행했다는 것이 문제다.

 

프로듀스X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결과적으로 이 거대한 사기가 드러나게 된 계기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프듀X의 경우도 활동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아이즈원과 프듀X는 향후 활동이 불가능할 수도 있어 보인다.

 

이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선택된 이들은 서로 옥석을 가리는 상황에 몰릴 수밖에 없다. 조작의 대상은 분명 존재한다. 부당하게 합류한 이가 있다면 그에 걸맞는 책임을 져야만 한다. 그런 점에서 이 논란은 단순히 활동 중단으로 끝나지 않은 후폭풍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이들이 개별 활동을 소속사 차원에서 할 수는 있지만, 팀명으로 함께 활동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미 안 피디가 조작을 시인한 상황에서 활동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니 말이다. 팬들로서는 또 한 번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상처를 입은 팬들만 피해자로 남았다. 110원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하겠다는 시청자들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을 우롱한 이 희대의 사기 사건은 결과적으로 수많은 피해자만 양산하고 말았다. 그리고 아직 그 후폭풍은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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