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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사실혼 관계 강성훈 그가 비난 받는 결정적인 이유

by 조각창 2019.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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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의 리드싱어였던 강성훈의 추락이 끝이 없다. 뛰어난 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 스타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려 다시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강성훈은 다시 한 번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스스로 놓고 말았다. 다른 멤버들과 다른 그의 일탈은 그래서 아쉽고 답답하기만 하다.


논란이 불거진 것은 강성훈의 대만 팬미팅 취소로부터 시작되었다. 대만에서 보도가 시작되며 국내에도 알렸고, 논란은 크게 불거졌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젝키가 다시 돌아오기 전에도 강성훈을 둘러싼 논란이 끊임 없이 이어져 왔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논란이 사기라는 점에서 대중들의 비난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어렵게 무한도전을 통해 컴백이 가능해졌다. 젝키는 그렇게 화려하게 복귀했고, YG와 전속계약까지 맺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딱 거기까지였다. 이런 좋은 흐름을 깨버린 것은 바로 강성훈이었다.


대만 팬미팅 문제가 컸지만 팬들에게 결정적으로 외면 받은 이유는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 사건이었다. 젝키가 준비한 것이 아닌 강성훈 측에서 추진한 행사였을 뿐이었다. 그리고 행사 수익금은 모두 기부하겠다는 말을 듣고 많은 팬들은 선뜻 큰 돈을 지불했다.


젝키의 이름을 내걸었지만, 강성훈 혼자를 위한 영상회 자체부터 문제였다. 더 큰 문제는 그 많은 금액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당연히 기부도 하지 않았다. 기부를 약속해 팬 중에는 백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한 이들도 있다고 했다. 이는 강성훈을 위한 지불이 아니다.


강성훈이 호화롭게 살기 위한 생활비를 충당하라고 팬들이 준 돈이 아니라는 말이다. 젝키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이를 통해 젝키가 보다 오랜 시간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기 원하는 팬들의 바람이다. 하지만 강성훈은 정산 받은 돈이 부족해 그 돈을 사용했다고 했다.


문제는 영상회에 들어간 비용 정산에서 오류가 속속 발견되며 분노한 팬들은 강성훈을 고소했다. 사랑했던 스타를 고소하는 팬들의 마음이 어땠을지는 충분히 알 수 있을 듯하다. 수십 명의 팬들이 집단으로 고소를 할 정도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운영자에 대한 설명이 계속 달라졌다. 처음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고 두 번째에 가서는 의상을 도와주는 코디네이터라고 설명을 하고. 나중에 가서는 또 그냥 팬 카페 스태프라고 말이 바뀌는 거다. 당연히 애인이 있을 수 있고 만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거짓말에 화가 나는 것이다"


"결혼식을 같이 간 것을 보고 말을 다 했다고 생각했다. 아이돌 시장이라는 것이 환상이랑 감성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건데 여자친구와 같이 팬 장사를 하는 것 자체가 아이돌 시장에서는 말이 안된다"


대만 팬미팅 논란에 이어, 결정적인 것은 영상회 사건이었다. 이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여기에 '후니월드'가 깊숙하게 연결되어 있고, 그곳에 강성훈의 애인이 존재한다는 점이 결정타였다. 이 모든 흐름 속에 강성훈과 그의 여친이 있었다.


후니월드 팬이 분노하는 것은 강성훈이 애인이 있어서가 아니다. 나이도 있는데 누군가를 만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강성훈과 애인이 함께 팬 장사를 해왔다는 사실이다. '후니월드' 운영자가 바로 강성훈 애인이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팬들의 분노는 당연히 클 수밖에 없다.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이 팬들이 분노하는 진짜 이유다. 이 정도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라고 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강성훈의 애인의 오빠가 후니월드 사업자 대표로 있지만 그 역시 피해자라고 밝히고 있다. 자신의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라 했다.


강성훈과 자신의 여동생은 경제 공동체이고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했다. 후니월드 체납이 2천 만원 이상이 되며 세금 체납자로 신용 불량자가 되었다고 억울해 했다. 강성훈과 동생이 연락을 않거나 약속을 어기고 있다고 했다. 사건을 수습할 의지는 없고 거짓말만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강성훈 사건의 핵심은 탐욕이다.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팬들과 신뢰를 깼다. 팬들을 그저 돈 벌이 수단으로 삼았고, 온갖 거짓말로 팬들을 우롱했다. 강성훈은 더는 젝키 멤버도 아니다. 당연히 YG 소속도 아니다. 그가 그동안 행한 일들로 인해 고립무원이 된 상태다. 


여전히 자신이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실화탐험대' 방송금지 가처분만 하고 있는 한심한 상태다. 자신이 억울하게 피해를 입었다고 당당히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방송에 나온 것처럼 자신이 잘못을 했으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이 마지막으로 그동안 그를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보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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