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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빅뱅 YG와 재계약 서로 윈윈인 이유

by 조각창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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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YG와 재계약을 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둘 모두 갈라설 그 어떤 이유도 찾지 못했던 것이 중요하게 다가왔던 듯하다. 휘몰아치듯 거세게 불던 YG에 대한 비난 여론도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다. 물론 사라졌다기보다 잠잠하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 하지만 말이다.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후 이들은 2011년과 2015년 두 차례 재계약을 했었다. 'YG=빅뱅'라는 공식은 자연스럽다. 그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YG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YG는 빅뱅이 나가는 순간 붕괴될 수도 있다는 말들이 많았다.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빅뱅은 2020년 새로운 컴백을 위한 음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빅뱅은 시너지가 검증된 YG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안정된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하고 장기적인 활동 계획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최정상에 올라선 그룹 전체가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기획사와 20년 이상 함께 하는 일은 흔치 않은 사례다. 빅뱅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당사 대표 아티스트로서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다"

 

세 번째 재계약을 한 후 YG는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빅뱅 멤버 4명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새로운 컴백 앨범을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둘 간의 호흡이 좋다며 재계약이 모두를 위한 것임을 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YG 측의 말처럼 최정상에 올라선 그룹이 데뷔 전부터 20년 이상 함께 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가 존재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주장처럼 YG와 빅뱅은 서로 상승하며 최고의 기획사와 그룹으로 성장했으니 말이다.

 

그들이 재결합을 했다는 사실에 빅뱅 팬들은 우선 안도했을 듯하다. 제대 후 다시는 빅뱅 완전체를 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컸기 때문이다. 물론 승리가 탈퇴하며 이제는 완전체는 불가능해졌지만, 그렇다고 빅뱅 전체가 사라지는 것을 팬들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빅뱅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는 이들도 많다. 팬이 많은 만큼 안티도 많은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결과적으로 YG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와 빅뱅에 대한 비난 여론을 얼마나 잘 해쳐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수밖에 없다.

 

승리 정도는 아니지만 태양을 제외한 빅뱅 멤버들은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에 연루되었었다. 그런 점에서 이런 부정적 이미지를 만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복귀 후 첫 앨범이 얼마나 완성도가 높은지에 따라 대중의 반응들도 달라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만약 빅뱅의 2020년 앨범이 소위 말하는 대박을 친다면 모든 것은 새롭게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최악의 상태까지 몰리며 사라지는 것은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왔던 YG는 새롭게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빅뱅에 대한 비난도 손쉽게 잠재울 수 있다.

 

4월 개최 예정이었던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를 통해 복귀를 알리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연기되었다. 아쉬움도 있겠지만, 어차피 준비 기간이 필요한 만큼 빅뱅으로서는 가을에 열릴 것으로 알려진 코첼라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도 있어 보인다. 

 

과연 빅뱅은 살아날 수 있을까? 빅뱅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면 그들만이 아니라 YG 역시 돌파구 없는 나락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YG나 빅뱅 모두 올해 내놓을 앨범의 완성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과연 그들은 부정적 여론 속에서도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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