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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방탄소년단 진 뽀뽀 시도한 팬 고발, 아미를 위한 진의 선택 폄하하지 마라

by 조각창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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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제대하며 많은 이들은 열광했습니다. 그리고 군 생활로 만나지 못한 팬들을 만나기 위해 제대 후 바로 다음날 팬들과 직접 만났습니다. 아티스트가 원해서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미들로서는 더욱 반가운 행사였죠.

 

제대하자마자 팬들과 대규모로 만나는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조금 쉬고 싶고, 다시 사회로 돌아온 만큼 여유롭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커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 그럼에도 아미를 먼저 챙긴 진은 어쩔 수 없는 BTS입니다.

BTS 진 제대하자마자 아미와 만났다

진은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4 페스타(FESTA)'의 오프라인 행사 '진스 그리팅'(진's Greetings)을 개최, 1부 허그회와 2부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기획 단계에서는 3000명의 아미들과 포옹을 계획했지만,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판단되어 1000명으로 줄였다고 하죠.

 

문제는 이 허그회에서 생겼습니다. 대부분은 돌아온 진과 포옹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해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이 허그하다 진의 볼에 뽀뽀를 하는 성희롱을 하는 일이 벌어지며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아미들이 더 분노하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죠.

 

이 행사의 핵심은 질서와 매너입니다. 대규모의 팬들이 모여 아티스트와 포옹을 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이게 무너지면 행사 자체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대다수 아미들은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키며 돌아온 진과 포옹하며 이게 현실임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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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소수의 팬들이 진에게 뽀뽀하는 등 성추행에 가까운 돌발 행동을 감행했다는 겁니다. 현장 사진을 보면 진이 괴로워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정도입니다. 가장 가깝고 고맙다고 생각한 아미가 이런 행동을 했다는 사실에 더욱 괴로웠을 듯합니다/

 

"진이 전역 기념으로 1000명의 팬과 포옹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몇몇 팬들이 성추행을 시도해 논란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성폭력처벌법 제11조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갓 전역한 진에게 이런 수모를 겪게 한 소속사는 통렬히 반성하기를 바란다"

 

이 행사에서 성추행 논란이 일자, 14일 방탄소년단 팬이라고 밝힌 이가 방탄소년단 갤러리를 통해 최근 기습 뽀뽀로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팬들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이 일부 성추행 팬들을 고소한 상황입니다.

허그회에서 일부 팬들의 도 넘은 성추행 행동 논란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으로 경찰에 고발했다는 이 팬은 하이브가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갓 전역한 진에게 이런 수모를 겪게 했다며 반성하라고 주장했지만, 이 부분은 한참 잘못 나간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하이브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할까요?

 

하이브가 이런 행사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충분히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마치 진은 하기 싫었는데, 하이브 측에서 억지로 행사를 잡고 팬들과 허그회를 하도록 강요했다는 식의 주장은 오히려 진을 모독하는 행위일 수밖에 없습니다.

 

BTS와 아미 사이에 관계성을 단순히 이런 식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면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다양한 시각을 가진 아미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사랑하고 보호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제대하자마자 이런 일을 당했다는 사실에 분개해서 이런 발언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발언은 결국 제 얼굴에 침뱉기나 다름없습니다. 진은 군생활을 하면서도 팬들을 생각했고, 제대한 그날 멤버들과 만난 상황에서도 가장 먼저 팬들과 소통을 했습니다. 그런 진이 직접 팬들을 만나 포옹을 하고, 노래와 대화를 나누는 행사를 단순한 돈벌이에 끌려 나온 가련한 스타 정도로 취급하는 것은 최악입니다. 

진 기다려준 아미들을 위한 행사를 폄하하지 마라

법적인 처벌과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이는 우발적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예방이 힘들었습니다. 직접적인 접촉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수많은 상황이 만들어질 수는 있지만, 이는 서로를 믿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부의 방종으로 이 모든 행사 자체를 폄하해서는 안 될 겁니다.

 

이젠 시장 지배자가 된 하이브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하이브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시장 지배자가 되면 공격하는 이들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그들이 목표로 하는 가치를 제대로 수행해나가는 것일 겁니다. 진을 시작으로 이제 내년 이맘때가 되면 완전체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설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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