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0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했다. 이미 지난주 앞서 발표를 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기사가 될 수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차트 1위로 기록되었다는 점에서 예정과 확정은 다르다. 워낙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빌보드 측은 통상 1, 2일 안에 발표하는 것과 달리 5일 전 방탄소년단의 1위를 발표하기도 했었다.
수많은 가수들에게 빌보드 1위는 꿈이다. 물론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음악 세계만 추구하는 이들에게 빌보드는 그저 상업적 순위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대중음악을 하는 이들에게 빌보드 1위는 꿈일 수밖에 없다. 세계 최고가 된다는 것은 대중음악을 하는 이들에게는 명예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평생 한 번 꿈이라도 꿔보고 싶은 기록을 방탄소년단은 세 번째 기록하게 되었다. 그것도 단 11개월 만에 '빌보드 200'에서 세 번째 1위를 했다. 1년에 한 번 1위를 기록하는 것도 대단한 기록인데,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세 번이나 앨범 차트에서 1위를 하는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다.
방탄소년단은 그 기적을 쓴 그룹이다. 단순히 대한민국 아이돌이기 때문에 국뽕에 취해하는 말이 아니다. 이는 기록이 증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대함으로 다가온다.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뜨고 졌다. 그리고 여전히 수많은 스타들은 다시 떠오른다. 이런 대중음악계에서 기록을 만들고 전설이 되는 이들은 손에 꼽을 정도 밖에는 없다.
그 기록을 방탄소년단이 작성했다. 대중음악은 영국과 미국이 주도하는 시장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엄청난 부와 명성이 만들어진다. 그렇게 소비되는 대중음악 시장 속 전설들은 모두 그들의 몫이었다. 뚫기 어려운 시장이 바로 미국 음악 시장이었지만, 이제 그 시장에 BTS가 우뚝 섰다.
"1년 안에 '빌보드 200' 세 번은 어려운 일이다. 여러 멤버가 돌아가며 참여한 글리 앙상블을 제외하고 방탄소년단 이전에 이렇게 짧은 시간에 세 번 1위를 차지한 마지막 전통적 그룹은 1995~1996년 비틀즈였다. 이들의 앤솔로지 1·2·3 앨범은 11개월 1주(1995년 12월 9일~1996년 11월 16일)만에 모두 1위에 올랐다"
BTS의 이 기록이 위대한 이유는 빌보드가 직접 언급하고 소개하는 대목에서 모두 드러났다. 1년 안에 '빌보드 200'에서 세 번의 1위는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방탄소년단 이전 기록은 두 번이 전부다. 1967년 9개월 3주 만에 3장 앨범을 1위에 올린 몽키스가 처음이었다.
몽키스의 기록은 아직도 유효하다. 방탄소년단이 이 기록만은 아직 깨지 못한 셈이다. BTS 이전 마지막으로 1년 안에 세 장의 앨범을 1위로 올린 것은 바로 '비틀즈'였다. 그들의 앤솔로지 1, 2, 3 앨범이 모두 1위에 올랐다. 그 기록을 이어간 것이 바로 방탄소년단이다.
비틀즈가 세운 11개월 1주보다 빠르게 3 연속 앨범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그들은 그렇게 전설이 되었다. 국내에서만 방탄소년단에 대한 위상이 적을 뿐 정작 가장 거대한 미국 시장에서 BTS는 이미 최고이다. 그리고 그 전설이 세운 기록을 넘어서며 새로운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미국 차트만이 아니라 영국 공식 차트까지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진정 명실상부한 월드 스타다. 그들이 만들어가는 모든 것이 곧 전설이 되고 있다. 그리고 우린 그런 방탄소년단과 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노래와 춤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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