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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박한별 공식입장 대중들의 시선은 차갑다

by 조각창 201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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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이 공식입장을 통해 한동안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촬영 기간에도 하차 요구가 빗발친 상황에서 이 발언은 기이하게 들린다. 하지만 박한별 입장에서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맞다. 어디서 불러주는 이들이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앞서 휴식을 선언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박한별 남편이 논란의 버닝썬 사태에 직접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승리와 친구이자 사업파트너가 바로 박한별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온갖 불법이 자행된 사건에 연루되었고, 그 뒤를 봐준 것으로 알려진 경찰 고위 간부와 함께 골프를 자주 친 사실도 드러났다. 부부동반으로 말이다. 

"어제(21일) 드라마 촬영을 종료했다. 향후 활동은 특별히 정해진 게 없어서 당분간은 휴식을 취할 것이다"

 

22일 박한별 소속사인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이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드라마 하차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한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주말 드라마는 그렇게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 촬영을 하고 방송되었다.

 

드라마 제작사나 방송사 측에서도 선택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박한별 남편이 현재 구속되거나 처벌을 받지 않은 상태다. 논란이 일고 조사를 받고 있을 뿐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그들이 박한별에게 하차를 강요할 수도 없다. 계약 위반이 될 수밖에 없을 테니 말이다.

 

박한별의 경우 직접 관련은 없다. 물론 부부동반으로 함께 골프를 치는 등 일정 부분 이들과 연루되었을 가능성도 존재는 한다. 하지만 박한별이 승리 패거리와 함께 현재 불거진 사건들을 공모하고 협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섣불리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는 점에서 누구도 믿을 수는 없다.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박한별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상황을 언급했었다. 자신과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 자신과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신이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수사를 핑계 삼아 버티려는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다.

 

방송 하차는 결코 쉽지는 않다. 그런 점에서 비난을 받으면서도 박한별이 쉽게 하차를 결정할 수 없었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중들의 시선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 더욱 버닝썬 수사가 제자리걸음을 하며 온갖 추악한 범죄 속에서도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으며 대중의 분노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그와 연루된 모든 자들에 대한 분노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되면 그만이다.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그에 걸맞는 처벌을 받으면 모든 문제도 비난도 사라지니 말이다. 방법은 단순하고 명쾌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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