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기록은 어디까지 새롭게 경신될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1개월 만에 세 장의 앨범을 1위에 올렸다. 비틀즈의 기록보다 앞선 대기록이었다. 경이롭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한 방탄소년단의 기록에서 아쉬웠던 것은 싱글 순위였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싱글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지난해 페이크 러브가 10위에 오른 것이 최고였다. 물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오랜 시간 2위를 차지하고 후속곡인 젠틀맨이 5위에 오른 기록을 세우기는 했지만, 그룹으로서는 최고의 기록들을 방탄소년단이 스스로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방탄소년단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8위에 올랐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빌보드 뉴스는 방탄소년단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핫 100' 최신 차트 8위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앨범 1위에 이어 수록곡이 차트 8위에 진입했다는 사실은 놀랍고 기쁘다. 이런 상황이라면 방탄소년단의 싱글 차트 1위도 불가능한 도전은 아닌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싱글 차트 8위에 올라서며 자신들이 세운 기록인 10위를 가볍게 넘어서게 되었다.
"방탄소년단의 두번째 '톱 10' 진입이자 K팝 그룹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의 평가다. 솔로였던 싸이의 기록을 아직 깨지는 못했지만 K팝 그룹으로서 최고의 성적을 낸 이는 바로 BTS다. 이 사실 하나 만으로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없다. 앨범과 달리 싱글곡의 히트는 많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미국 현지에서 활동해야 유리한 상황에서 이 정도 성과는 대단하다.
라디오 조회수와 출연횟수 등도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이 싱글 차트라는 점에서 앨범 판매와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만으로 채워내지 못하는 것이 싱글 차트다. 그런 싱글 차트에서 앨범을 내자마자 단숨에 8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현재 시점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동안 다섯 번째 '핫 100'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페이크 러브' 10위, '아이돌'로 11위, 2017년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로 28위, 'DNA'로 67위를 기록했다.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방탄소년단이 나오기 전에는 빌보드에 이름을 올리는 것 자체가 큰 경사가 되었었다.
원더걸스가 단 한 번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수준을 완전히 뛰어넘는 BTS의 시대다. 기괴할 정도로 국내 언론에서 방탄소년단의 성취를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세계는 이미 BTS를 최고로 인정하고 있다.
빌보드 '핫 100' 1위와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보는 것도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이제 우리가 감당할 수준의 아이돌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최고의 존재감을 보이는 월드 스타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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